[보도] 9월 2일부터 '결석신고 온라인 서비스' 시작 ..."유치원 제외 유감"

박근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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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9월 2일부터 '결석신고 온라인 서비스' 시작 ..."유치원 제외 유감"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모바일로도 결석신고 가능
전교조의 지속적인 '실질적인 업무 개선 요구'의 결과
출·결 관리 이중 수행 위험성 존재...유치원까지 서비스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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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모바일로도 결석신고 가능
전교조의 지속적인 '실질적인 업무 개선 요구'의 결과
출·결 관리 이중 수행 위험성 존재...유치원까지 서비스 확대 필요

▲ 교육부는 9월 2일부터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사이트에서 결석신고와 증빙자료 제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교육부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9월 2일부터 ‘나이스(NEIS)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결석 관리시스템이 온라인화된 데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치원까지 적용되지 않은 점에는 유감을 표하고 적용 확대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9월 2일부터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자료 제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지난 7월에 개통한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는 학교 정보 제공, 자녀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조회, 교외 체험학습 신청 등이 있으며 이번에 자녀의 '결석 신고'와 '관련 증빙자료 제출' 기능이 더해졌다.

 

이 서비스로 기존에 학부모가 직접 작성한 결석신고서에 진료 확인서와 같은 증빙자료를 받아 수기 결재해 보관해 왔던 교사들은 나이스로 학생 출결을 관리할 수 있다. 모든 내용이 나이스에 저장돼 별도의 출력물이나 증빙자료를 보관할 필요가 없어졌다.

  

전교조는 지난 5월 교육부가 밝힌 온라인 출결 관리시스템 도입이 기존 절차를 그대로 온라인상에 구현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을 비판하며 실질적인 업무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서류량 자체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요구였다. 관련해 전교조는 “이번 교육부 발표는 지난 5월 발표와 비교해 별도 출력물이나 증빙자료를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명시한 점 등에서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학부모와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의 직접 제출 방식도 유지한다는 교육부의 발표에 전교조는 “담임교사가 출·결 관리를 이중으로 수행해야 할 위험성이 존재한다”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 사용 대상에 유치원이 빠져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유치원까지 확대 적용하라고 주문했다.

 

▲ 결석신고서 제출 안내자료   ©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한편,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를 검색해 앱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고 ‘자녀 지원’ 메뉴에서 ‘결석신고서’를 선택, 자녀의 결석 기간과 사유 등을 적은 후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학부모는 알림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증빙자료는 사진, 문서 등 디지털 형태 파일로 첨부해 ‘결석신고’ 후에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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