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위원회 준비위원회 현황

| 기사입력 2001/04/04 [09:00]
전국 보건위원회 준비위원회 현황
아픔과 고민 나누는 의사소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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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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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고민 나누는 의사소통에 주력
전국 보건위원회 준비위원회 현황
아픔과 고민 나누는 의사소통에 주력
전교조 전국보건위원회(준)는 지난 1월 15일 서울 상경중학교 우옥영 교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한해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해 여름 경북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보건위원회는 서울지부에서도 단협에 보건관련 분야를 포함시키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었다. 그리고 지난 해 전국 단위의 참실 보건분과로 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의 모 장학사가 “양호교사에게 정보화 연수를 시키느니 국고에 반납하겠다”고 한 망언에 대해 전국의 많은 양호교사들이 공분해 공동 대처를 하고 사과를 기어이 받아낸 이후 생각을 고쳐먹었다. 양호교사들이 처한 현실을 곱씹으며 전교조 내 상설위원회 건설로 ‘싸워나갈 것’을 다짐하고 칼을 빼어 든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경북, 서울, 대구, 경남 지부에 보건위원회가 발족되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4월중 강원, 전북지부, 5월중에는 경기지부에 보건위원회를 세울 계획이다.
보건위원회(준)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50여명의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조합원과의 일상적 의사소통 통로를 마련하고 양호교사 업무 실태조사 및 요구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각 지부 보건위를 활성화시키고, 방학중 직무 연수와 활동가 연수, 대중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주체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 보건정책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의료개혁 위원회 보건교육분과에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건정책 수립 및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 해 1월 개설되어 현재는 하루 평균 2천5백여 명의 접속자를 자랑하는 ‘날아라 양호교사’(www.narara.org)는 양호교사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숨죽이며 지내왔는지를 잘 증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9일, 비조합원도 많이 이용하는 ‘날아라 양호교사’와 별도로 본부 홈페이지에 양호교사 게시판(http://bogun.ktu.or.kr)을 개설하고 양호교사들의 고민을 일반 교사 및 조합원들과 본격적으로 나누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곽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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