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 교조 ‘새역사교과서’ 채택 학교 없어

강신만 | 기사입력 2001/09/05 [09:00]
일본 나라현 교조 ‘새역사교과서’ 채택 학교 없어
강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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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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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경북지부는 지난 8월 25일 경주교육청에서 일본 나라교조와 공동으로 ‘역사교과서 왜곡과 청소년문제에 관한 제4차 한일공동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측은 공동주제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이번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 청소년 문제에 관한 공동 연구팀 구성, 역사기행단 확대, 교육실천대회 상호 참관 등 4개항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교조 경북지부 이찬교 지부장은 나라교조가 역사교과서 왜곡 거부에 앞장서 나라현 지역에서 문제의 「새역사교과서」가 한 학교도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나라교조 오쿠모토 메구미(奧本 惠) 방문단장은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왜곡교과서 채택, 신사참배 등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되는 현안에 대해 나라교조가 저지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경북지부와 일본나라교조는 1994년 첫 교류를 시작한 이래 매년 교사교류와 각종 세미나, 연구집회 및 역사기행을 통해 국제 연대를 하면서 상호간 이해와 바로 알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경북 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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