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청의 장난?

강신만 | 기사입력 2001/06/06 [09:00]
충북 교육청의 장난?
홈페이지 해킹 의혹
강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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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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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해킹 의혹

전교부 지부 홈페이지가 도교육청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 홈페이지 운영자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오전 11시 11분 자유게시판에 ‘도교육청 모장학사의 성희롱을 고발한다’는 글이 게재되었고, 얼마 뒤 글 내용이 삭제되었는데, 확인 결과 글을 삭제한 사람의 IP가 210.106.101.2로 도교육청 관계자가 사용한 IP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의 삭제는 글쓴이나 원칙에 근거한 운영자에 의해서나 가능하다. 도교육청이 이번 사태와 관련되었다는 의혹에 대해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 동안 사이트운영과 관련해 폐쇄성 등으로 비난을 받아온 도교육청측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바로 잡는 계기로 삼겠다”며, “홈페이지에 무단으로 들어와 타인의 글을 삭제하는 것은 범죄행위인 만큼, 도교육청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의혹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 책임자의 공개 사과 및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충북 김진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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