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부에서 열심히 투쟁한 이야기, 따뜻한 조합 소식 등등 '한 주의 지역뉴스'를 모아모아 전해드립니다.
[서울] 중등남부지회, 사립위원회 소식지 발간
중등남부지회에서 ‘새소식’을 만들어 중등남부지회 모든 조합원에게 배포하였다. 중등남부지회는 2023년 지회집행부회의를 통해 집행부가 서로 평어쓰기 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하였다. 도발적으로 흥미로운 형식으로 지회에 소식지를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 소식지 보기)
사립위원회에서는 2023년 매달 사립위원회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3호 소식지는 전교조 단체협약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단체협약의 위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립위원회에서는 조합원 확대를 위해 단체협약의 중요성을 알고 단체협약을 이행하도록 조합원부터 공부하기를 권하고 있다.(->소식지 보기) (홍순희 주재기자)
[세종] 세종지부, 참학 등 연대단체와 함께 세월호 9주기 추모 행사
4월 16일, 전교조 세종지부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세종지부,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나성동 메가박스에서 세월호 9주기를 추모하며 영화 <장기자랑> 관람 행사를 주최하였다.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연극을 통해 아이들을 기억하고자 했던 엄마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상영 직전, 이상미 세종지부장은 “9년 전 아이들이 준비한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어머니를 통해 보게 되었다”며 영화의 의미를 인사말로 전달했다. 한편, 세종지부 조합원들은 행사장에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세월호 리본을 일일이 나눠주며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되새겼다. (조현기 주재기자)
[인천] 유치위원회 조합원의 날 실시
4월 21일, 오후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유치원위원회 소속 조합원 25명이 함께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며 조합원의 날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인천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지원정책으로 국공립 유치원의 유아 모집이 어려워져 학급 수가 감축되고 있다. 유치위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훼손 상황을 공유하며 '국공립 유치원 살리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윤석열식 유보통합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하며 서로의 의지를 다졌다. (최지은 주재기자)
[전남] 참교사 故 엄익돈 선생님 제29주기 추모제
4월 22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참교사 엄익돈 선생님 추모제를 열었다. 추도사와 약력보고 후 참가자들의 헌화가 이어졌으며 엄익돈 선생님과의 추억과 소회를 나누었다. 엄익돈 선생님은 1992년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 결성과 관련해 해직되었고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 추진위’ 전남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1994년, 재판 계류 중 이라는 이유로 복직에서 제외되었으나 부당한 교육부의 복직 조처에 맞서 재판을 취하하지 않았다. 명예로운 원상복직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던 중 복직이 이루어지던 해인 1994년 4월 27일 심장마비로 운명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민상 주재기자)
[전북]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투쟁선포식 열려
전교조 전북지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전북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이 4월 18일 오후 2시 전북도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 및 권리정책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은 이동권, 노동권, 시설, 자립생활, 건강권 등에서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5개 영역 21가지 요구를 도에 전달한 후 도청에서 전주시청까지 행진했다. 선포식에서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은 "장애학생들이 등하교시 긴 시간 버스타고 다니는 불편함이 있다. 집 가까운 데서 학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발언했다. (김고종호 주재기자)
[제주] 전교조 제주지부 세월호9주기 추모 북콘서트 실시
4월 21일 목요일 18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홀-어느 세월호생존자 이야기] 책의 북콘서트가 진행됬다. 북콘서트에는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 아내 김형숙씨와 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한 만화[홀]의 작가인 김홍모씨가 참여했고, 진행은 정용혁 작가가 맡았다. 전교조 조합원 20여명이 참가한 북콘서트에서는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가 세월호 침몰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을 하였고, 그때의 기억과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김동수씨의 삶을 흔들고 있는 점을 이야기하였다. 그런 김동수씨를 지키고 있는 아내 김형숙씨와 작가 김홍모씨의 이야기도 들었다. 한 선생님은 "매년 세월호수업에서 한번도 희생자가 아닌 생존자의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었다. 세월호참사의 피해자임에도 생존했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처럼 숨어지내는 생존자들의 고통도 이번에 알게되어서, 학생들과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유리 주재기자)
[충남] 교사 정원 대폭 확충하여, 공교육 질 높여라!
전교조 충남지부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관내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정원 관련 설문을 실시하였고 1,000여명이 넘게 참여하였다. 교사들은 정원 감축에 어려움으로 '담임 및 보직교사 업무 배정의 어려움'(20.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아직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지 못한 학교도 있었다. 기간제 교사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지역별 교육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 17일 충남 교육청 앞에서 진보당 충남도당, 정의당 충남도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 교육공무직노동조합 충남지부, 천안평등학부모회, 공주교대 학생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교육을 경제논리로 보고, 교사정원 감축을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알렸다. 충남지부는 5월 1일 부터 충남 교육청을 시작으로 14개 지회 릴레이 피켓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나 주재기자)
[충북]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기념행사, 수업자료 나눔, 그림책 작가 강연회
전교조충북지부는 제101회 어린이날과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지역별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수업자료 꾸러미를 만들어 신청 조합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수업자료 꾸러미에는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포스터, 달개(핀버튼), 종이안경, 그림책을 담고 수업안내지와 PPT를 별도로 전달한다. 특히, 5월 어린이날 기획으로 '3초다이빙' 그림책 작가 정진호 초청강연을 열어 참여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어린이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수미 주재기자)
[강원] 대책없는 교사 정원 축소, 당장 멈춰라!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4월 19일 도교육청 앞에서 교사 정원 확보를 위해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사 정원 감축에 따른 학교 현장 어려움 긴급 실태조사(4.14.-18.)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감도 교육부에 교사 증원을 적극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무원노조교육청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참교육학부모회, 평등교육학부모회, 모두연구원, 진보당, 김광성 철원군의원이 함께했다. 강원지부는 520 교사대회까지 현장 조합원들을 만나 교사 정원 확보를 위한 전교조 투쟁 방향을 알리고 적극 조직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국 주재기자)
[광주] 민주역사 계승 일꾼 연수 돌입
전교조광주지부는 5.18개념재단과 협업하여 '민주역사 계승 일꾼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불의한 정치권력이 무고한 국민을 탄압하거나 심지어 학살까지 자행했음에도 의로운 민중들이 꿋꿋하게 민주주의를 키원낸 현대사를 되새기고 참다운 교사의 길을 내딛고자 함이다. 3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22일 광주에서 5.18민중항쟁을 시작으로, 10.19여순-부마민중항쟁-제주4.3의 대여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람에 흔들리며 눕혀지고 울지만 나중에는 바람보다 먼저, 기어코 일어나는 풀. 지금 대한민국 사정도 날은 흐리고 거센 바람에 비록 풀이 흔들리고 눕지만 결국 다시 일어날 것임을 이번 연수가, 우리 역사가 알려주고 있다. (박상철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