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아하! 이번 주 교육 뉴스

전교조 대변인실 | 기사입력 2022/04/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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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아하! 이번 주 교육 뉴스
전교조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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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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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이번 주 교육 뉴스>는 이번주 교육기사 가운데 주요 뉴스를 골라 쉽고 빠르게 읽어드립니다전교조 대변인실에서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당선인의 내각 구성과 후보자 검증으로 뜨거운 한주였습니다. 부처를 초월하는 다양한 아빠 찬스 행렬 속에서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미안하진 않고 창피했다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의대 편입학, 병역 의혹으로 가장 뜨겁죠.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자녀의 장학금 관련 지적이 나왔고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도 고교 시절 아버지가 근무하던 로펌에서 인턴을 했다네요. 물론 세 사람 모두 부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혹들은 차치하더라도 조국 사태로 촉발된 공정을 화두로 내건 정부 맞나요? 한 언론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아빠 찬스를 산소처럼 맛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존재하나 실체는 투명하고 흐릿하다고. 정말 그런가요?

 

자사고-외고-국제고, 다시 살린다고요?


이게 무슨 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존치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다시 개정하겠다고 하네요. 2025년까지 이들 특권학교를 없애자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한 게 작년 2월이에요. 1년 만에 전부 뒤집고, 걍 둔다고요?

 

▲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자사고 일반고 전환, 특권학교 폐지 서울교육주체 결의대회'를 열었다     ©교육희망 자료사진

 

인수위가 전교조와 면담에서 국민 의견이 다양해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한 게 10여 일 전이에요. 교육의 다양성만 중요한가요? 연속성은? 예측 가능성은? 고교 다양성이 아닌 고교 서열화라는 교육단체들의 문제 제기는요? 정시확대와 함께 경쟁교육이 심화할 것이라는 뻔한 결론 앞에 이를 보완할 제도나 정책 등은 마련되어 있나요?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책에 혼란스러울 학생들은 염두에 둔 결정인가요? 숨 차네요. 물음표 남발해서 죄송해요. 이런 물음표를 가득 안고 전교조는 다음 주 특권학교 부활 선언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학교의 일상회복은 어떤 모습일까?

 


 

교육부가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51일부터 선제검사는 시도교육청 자율로,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분류 범위를 좁히고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권장하는 것으로 바꾼다는 것이 방역 관련 주요 내용입니다.

 

▲ 일러스트 김상민

  

시도교육청별 선제검사 상황을 살펴보면 경남, 서울 등은 폐지했지만 경북은 학교 자율, 울산은 주 1회 등으로 유지 방침을 정한 지역도 있어요. 지역 확진자 수 등 객관적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자율판단’. 지금까지 선제검사의 효과성홍보했는데 없애기 뻘쭘했던 건…… 에이, 설마요!

 

정상등교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전면 재개 입장도 밝혔어요. 코로나19로 우리가 배운 것은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겠지요. 여전히 하루 8만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에서, 3,4월 확진자 수 폭증으로 학교에 오지 못했던 아이들과 번 아웃된 교사들의 진정한 정상 등교활동 전면 재개는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교육과정 운영을 제외한 교육청 단위 사업과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덜어내는 일, 학급에서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 전반을 점검하는 눈 맞춤 교육이 필요한 때 아닐까요. 모든 학급 아이들이 등교한 완전체교실에 감동하며 마음이 바빠질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이번 주 뉴스는 여기까지~ 

다음 주는 금요일에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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