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첫 온라인투표 실시, 3대 동시 선거부터

김상정 | 기사입력 2019/11/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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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첫 온라인투표 실시, 3대 동시 선거부터
12월 4~6일 … 모바일로 투표한다  
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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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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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6일 … 모바일로 투표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020년 3대 동시선거에서 처음으로 온라인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4일에서 6일까지 실시되는 지회장·전국대의원·지부대의원 선거에서 기존 기표방식이 아닌 모바일을 이용한 투표 방식을 시행한다.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투표지만 그 방식은 간단하다. 투표가 시작되는 12월 4일 오전 8시 정각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주소(URL)가 선거권자 개인 휴대폰에 문자(MMS)로 전송된다.

 

 선거권자는 문자로 수신된 주소로 접속하여 선거 안내 화면을 확인 후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본인인증과정(생년월일 6자리 입력)을 거치고 투표 순서에 따라 투표 응답을 확인한 후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투표가 완료된다.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투표가 최종 완료되면 투표 완료 안내 문자가 선거권자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 휴대폰 사정 등으로 투표가 중단될 경우, 처음부터 다시 투표과정을 거치면 된다. 한 번 전송된 투표온라인주소(URL)는 선거종료 시까지 동일하고 유효하다.


 온라인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의 경우는 우편투표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회는 온라인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명부를 지난 26일까지 확정하고 투표 관련 자료를 선거권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선거권자는 우편 수령 후 12월 4일까지 투표를 완료 및 발송해야 하며, 투표 마감 시간인 6일 오후 6시까지 투표용지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야 투표가 유효하다.


 당선공고일은 12월 7일이다. 결선투표가 필요한 선거구의 경우, 같은 날 결선투표가 공고될 예정이다. 결선투표 역시 같은 방식으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며 12월 13일 결선투표 당선공고를 하는 것으로 전교조 3대 선거가 최종 마무리된다.


 투표문자발송, 미투표자 명단 문자발송, 투표율 공지, 개표 등은 모두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선거시작일인 4일 오전 8시에 전 조합원에게 선거명칭, 온라인투표 일정, 개인별 투표 URL이 포함된 MMS문자가 최초로 발송된다. 투표기간 중 매일 2회, 오전 8시와 오후 3시 30분에 투표문자가 발송되고 분회장에게 미투표자 명단이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 외부연결이 차단되며 선관위의 진행에 따라 선관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표한다.


 한석희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모바일투표로 투표장이 내 손안에 있다 보니 투표가 손쉬워진다. 쉽다고 생각해서 미루기도 하고 잊기도 하여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올해 3대 선거를 온라인투표로 잘 치러 내년 전교조 5대 선거때 본격적으로 온라인투표가 정착될 수 있게 하자"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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