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도 > 종합보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제 연대가 우리 투쟁의 힘이 되고 영감이 된다."
손잡은 캄보디아·필리핀 교원노조와 전교조
 
김상정   기사입력  2019/11/11 [15:12]

아시아 교원노조 활동가들이 11일 오후 2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방문했다. 117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노조활동가 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교원노조와 필리핀 교원노조 활동가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노총과 산하 조직인 건설연맹,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총 21명의 아시아권 노동조합의 20~30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 오전 천왕초, 오후 송정중 방문 일정 가운데 방문한 전교조, 비록 간담회는 짧았으나 이후 국제연대를 통해 우리들의 투쟁에 협력하고 교류하자고  결의했다.  ©김상정

 

김현진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번 EI 총회 때 동지들과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가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을 찾아 연대하겠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방콕에서 열린 EI 총회 당시 김현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은 EI 운영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한국에서 하는 노조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에 아시아의 젊은 교원노조 활동가들을 초청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온 루비 필리핀 교원노조 활동가는 당시 총회 현장에 함께 있었다.

 

롱림(Long Rim) 캄보디아 교원노조(CITA) 집행위원은 정부로부터 탄압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교조가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같이 연대해서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루비 아나 베르나르도(Ruby Ana Bernardo) 필리핀 교원노조(ACT) 간사도 필리핀에 돌아가서 특히 젊은 노조 활동가들과 한국에서 배웠던 내용을 공유하고 필리핀에서도 열심히 싸우겠다. 주변 국가 교원노조의 지지가 투쟁의 힘이 되고 영감이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4월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52차 국제교원단체연맹(Educational International-EI) 집행이사회 회의에서는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를 향해 교원노조 탄압과 노조 지도자들에 대한 죽음의 위협을 멈추라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I 집행위원이기도 한 레이몬드 바실리오필리핀 교원노조(ACT) 사무총장이 필리핀 정권에 의해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낸 것.그는 2013년부터 2015년 오타와 EI 세계 7차 총회와 2017EIAP(EI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네팔 총회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결의안 채택 등에 목소리를 내면서 전교조 투쟁을 지지해 왔다.

 

앞서 국제교원단체총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EIAP)20174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8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법외노조 투쟁을 7년째 하면서 국제적인 교사노동자들의 연대와 지지로 힘을 얻고 있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hands off our teacher 교사들에게서 손을 떼라 stop the attacks! 공격을 중지하라!activism is not a crime 행동주의는 범죄가 아니다."라는 영어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필리핀 교원노조의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는 전교조 활동가들     © 김상정

 

전교조 활동가들과 롱림 캄보디아 교원노조 활동가와 루비 필리핀 교원노조 활동가는 필리핀 교원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손팻말을 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온 교원노조 활동가들에게 전교조 뺏지와 결성 30주년 기념 책자와 전교조 로고가 새겨진 투쟁 조끼 등을 선물로 건넸다.
 
이들은 전교조 간담회 직전 서울천왕초등학교를 방문했고, 전교조와의 간담회를 마친 후 곧바로 송정중학교로 이동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1/11 [15:12]  최종편집: ⓒ 교육희망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EI, 필리핀 교원노조, 캄보디아 교원노조, 아시아 교원노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