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발한다”, 2일 국민고소고발인 대회

운영자 | 기사입력 2019/1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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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2일 국민고소고발인 대회
세월호 가족협의회, 책임자 122명 고발…“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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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협의회, 책임자 122명 고발…“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
▲ 세월호참사 책임자 122명을 고발하며 가족협의회는 '국민고소고발인대회'를 연다.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오는 2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는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 검찰개혁·적폐청산을 촉구하는 국민고소고발인 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준비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우리 피해자 가족들은 세월호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 그러나 검찰은 6년이 다 되도록 세월호참사 책임자들을 수사는커녕 기소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딱 한 명 김경일 123정장을 솜방망이 처벌했지만 이마저도 당시 법무부 장관 황교안이 수사외압으로 수사, 처벌을 막으려 했다.”라며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피해자 가족들은 더는 용납할 수 없어 발 벗고 나섰다. 세월호참사 책임자 122명의 범죄혐의를 직접 찾아서 그들을 검찰에 고소하려고 한다. 그리고 대대적으로 국민고발인을 모아 세월호참사를 재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중간발표에 따르면, 참사 당시 해경은 맥박이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 헬기를 탈 수 있었음에도 네 번이나 배를 옮겨 타며 4시간 41분이나 걸려 병원까지 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헬기로는 20여 분이 걸리는 거리였다. 발표를 직접 지켜본 유가족들은 오열했다.

 

장완익 특조위 위원장은 재난 조사에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피해최소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사례와 같이 신속한 구호조치가 최우선되지 않는 상황이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각심 고취를 위해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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