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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봉대 활동은 영광이자 자긍심"
더위도 녹인 교사들의 연대
 
이희정 · 강원 평창고   기사입력  2019/09/03 [11:49]

 민주노총 20기 중앙통일선봉대 3중대 대원으로 처음 참여하게 된 통선대 일정에 걱정과 기대, 두려움과 설렘이 복잡하게 얽혔다. 힘들고 고단한 일정뿐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들과 지내야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하지만 300명의 통일선봉대 대원들이 끈끈하게 서로를 격려해주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깨닫는 계기였다.

 

 함께 한다는 감동을 비단 통선대 안에서만 느낀 것은 아니었다. 부산의 벡스코, 효림원, 울산의 대성레미콘, 울산과학대 그리고 성주 사드기지건설에 맞서 싸우는 주민들까지. 통선대의 연대투쟁에 눈물짓고 더 열심히 싸우겠다던 다짐을 보며 우리의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에겐 하루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주민들에게는 그 하루가 모여 더 오랫동안 싸울 수 있는 힘이 됐을 것이다.


 우리의 연대는 투쟁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맞서 시민들을 만나 관심을 호소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와 아베규탄 촛불, 8.15대회에 대한 선전을 하는 와중에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버스터미널에서의 선전전에서는 우리를 지켜보던 버스기사노동자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우리 통선대원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라도 마시라며 돈을 주시기도 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 민족의 번영된 앞길을 가로막는 토착왜구세력에 대한 분노는 이미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게 번지고 있었다. 우리의 싸움이 시대적 사명에 부합하고, 민중들의 이익에 철저히 복무하는 투쟁임을 통일선봉대 활동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시작된 통일선봉대 활동은 이제 영광이자 자긍심으로 가슴 속에 새겨졌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야기하며 살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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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3 [11:49]  최종편집: ⓒ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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