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 국민청원 24만여명 참여로 청와대 답변 예정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는 6만4410명의 서명지가 추가로 청와대에 전달됐다. 지난달 22일 1차분 8만3686명에 더해 총 14만8096명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이를 위한 특별수사단 설치를 청와대에 요구한 셈이다.
(사)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는 24일 오전 6만4410명이 참여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특별수사단 설치 국민서명’ 2차분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4.16가족협의회는 서명지 2차분 전달에 대해 “지난달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특별수사단 설치’를 바라는 유가족과 국내외 국민의 간절한 심정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국민을 수장시킨 책임자들, 세월호 참사를 왜곡하고 감췄던 자들은 아직도 제대로 수사, 처벌되지 않았다.”라며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별수사단과 같은 세월호 참사 수사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끝난 청와대 누리집-국민청원 ‘대통령님께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를 지시해 주시기를 청원합니다’에는 모두 24만529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달 안에 답변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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