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리아는 1891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마리아’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던 아버지 김윤방이 지어준 세례명이다. 일제 강점기에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과 상해 애국부인회 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사였다.
1910년 정신여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 수피아여학교와 모교인 정신여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18년 일본 동경유학생 독립단에 가담했고, 1919년 2·8독립운동에 참가했다. 2·8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국해서 각지를 돌아다니며 독립운동에 나섰다가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44년 독립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난 이후인 1962년 김마리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2019년 3월 15일 우정사업본부는 여성독립운동가를 대상으로 기념 우표 4종을 발간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을 지낸 김마리아의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이 기사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