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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 학교장도, 학부모도 원해요.
방방곡곡 일렁이는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물결
 
김상정   기사입력  2019/04/17 [15:57]

 학교와 지역의 교육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학부모들과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 작성에 함께 하고 있다.

 

▲ 지난 3월 21일 전교조 광주지부 조합원들은 '법외노조 철회를 위한 10만 탄원 릴레이 인증샷을 시작했다.     ⓒ 전교조 광주지부 제공

 

 

교육감도, 학교장도 원해요.

416, 경남 진양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전교조 경남지부 조합원이 함께하는 토론회가 있었다. 주제는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에게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탄원서를 전달했다.

 

▲ 지난 4월 16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에게 전달하기 전 인증샷을 찍었다.     ⓒ 전교조 경남지부 제공

 

이 땅의 민족·민주·인간화 교육과 참교육 실현을 위해 전교조는 반드시 당당하게 노동조합의 지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경남교육감 박종훈이라는 이름과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에서 자필로 쓴 글이다. 경남 교사들도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를 함께 작성하고 인증샷을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 태봉고등학교 학교장과 전교조 경남지부장 그리고 전교조 태봉고 분회장이 탄원서를 들고 남긴 인증샷     ⓒ 전교조 경남지부 제공


지난 412일 경남 창원에 있는 김주원 태봉고등학교장은 전교조 분회장과 함께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을 맞이했다. 이들은 전교조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탄원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민주노총은 물론이고, 박상규 기자도 원해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도 전교조 울산지부 조합원 강의를 마친 뒤 탄원서를 작성했다. 박기자는 부당한 국가권력에게 입은 피해, 전교조의 법적지위는 회복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탄원서에 자필로 법외노조 조속히 해결!!”이라고 썼다.

 

▲ 울산지부는 첫 대중강좌 강연자는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인 박상규 기자. 강좌가 끝나고 탄원서 작성 후 인증샷!     ⓒ 전교조 울산지부 제공


민주노총 지역본부와 연맹들도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 작성에 함께 하고 있다. 322일부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부산의료원 노조, 23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25일 전북지역 615전북본부와 전북시민사회연대단체 26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27일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가, 28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와 부산지역 철도노조가 탄원서를 작성하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했다.

 

410일에는 부산여성회와 학교비정규직 부산지부, 전국교육공무직 부산지부와 615 경기본부, 민주노총 경기본부가 11일 부산시 민중당 연제구 위원회와 살림이사회, 12일에는 경기희망 교육넷 전국교육공무직 부산지부에서, 17일에는 민주노총 경북본부에서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다.

 

육아휴직 중인 교사는 영상까지 만들었어요.

 동영상도 등장했다. 부산에서 육아휴직 중인 정지은 교사는 아기들과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 작성에 함께 해달라는 내용의 영상을 찍고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은 오다정씨는 답영상을 찍어서 정지은 교사에게 전달했다.

 

오다정씨는 영상에서 “1편을 보고 윤솔 어린이와 전지은 선생님의 절실함이 전달됐다.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주위의 아기 엄마들, 어린이집 선생님을 만나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탄원서를 열심히 받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2편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윤솔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승리를 상징하는 V를 하며, “탄원서 작성해주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학생도, 학부모도 함께 해요.

지난 10일에 전교조 경기지부 안산지회가 연 생일영화 간담회에서는 2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 객석에 앉아 탄원서를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 맨 앞자리 교복을 입고 앉아 있는 관객은 학생들이다. 지난 12일에는 부산 어린이책시민연대와 부산혁신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작성해서 전교조 부산지부에 전달했다.

 

서울의 여의도중학교는 전교조 조합원뿐만 아니라 비조합원까지 모든 교사들에게 탄원서를 받고 있다. 지난 해 가을 여의도중학교는 거의 모든 교사들이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서명에 함께 했다. 지난 11일 전교조 여의도중학교 분회는 “5월 창립일에는 합법화된 교원노조로서 기쁨의 창립 축제를 열기를 소망한다.”라며 다시 또 전체 교사에게 탄원서를 받는 일을 진행 중이다.

 

▲ 지난 4월 12일 부산어린이책시민연대에서 전교조 부산지부에 보내온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탄원서 인증샷     ⓒ 전교조 부산지부 제공


전교조 17개 시도지부와 지회, 분회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쓰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이들은 SNS에 사진을 올리고 국민들에게 탄원서 쓰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만 학교, 10만 교사의 뜻, 청와대로 간다.

전교조는 1만 학교 10만 교사와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작성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곳곳에서 작성된 탄원서는 각 지부로 수합 중이다.  

 

탄원서는 4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법외노조 취소 희망버스24(강원·서울·인천), 25(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 26(경남·경북·광주·대구·부산·울산·전남·전북·제주)에 청와대 앞에 도착한다. 전교조는 오후 3시경 청와대 앞에서 법외노조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청와대에 직접 민원 서류를 전달한다. 

 

▲ 3월 22일부터 4월 17일까지 전교조 전국일꾼방에서 공유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탄원서'인증샷     ⓒ 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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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7 [15:57]  최종편집: ⓒ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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