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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법외노조' 교사로 설 수 없다"
자필 탄원서 확산… 24일부터 3일간 '희망버스'로 민원 제출
 
강성란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12:48]

  "참교육을 위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참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뛸 것입니다. 법외노조 철회하고 참교육만 생각해 주십시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너희 권리를 찾아라',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떳떳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법외노조를 철회하여 주십시오."


 150여 명이 참석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 전주초등지회 여는 총회에서는 탄원서 백일장이 열렸다. 구구절절상, 유쾌상쾌통쾌상 등 수상 작품이 호명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짧고 굵게 "제 의견은 위와 같습니다"라고 적은 조합원에게도 '컨트롤 C+ 컨트롤 V상'이 돌아갔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탄원서 쓰기를 즐겁게 하고 싶었다."는 송욱진 전주초등지회장은 "법외노조 철회의 대의명분이 아닌 교사 각각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법외노조 교사로 아이들 앞에 서고 싶지 않다는 한 선생님의 글이 마음에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 전교조는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자필탄원서를 모아 릴레이 민원제출 투쟁을 진행한다.     © 전교조


 전교조가 법외노조 취소를 위해 릴레이 민원접수 투쟁을 진행한다. 1만 학교 10만 교사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자필 탄원서를 작성해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에 제출한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3월 말과 4월 초 진행된 17개 시도지부 집행위원회와 대의원대회, 지회 출범식 등에서 민원접수 투쟁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회, 분회 방문을 통해 더 많은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작성한 탄원서는 청와대, 국회, 대법원에 각 1부씩 제출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에 대한 정부 직권 취소, 국회의 관련법 개정,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한다. 


 권역별 릴레이 탄원서 제출을 위해 '전교조 30년, 법외노조 취소 희망 버스(희망 버스)'를 운영한다. 4월 24일 서울·인천·강원, 25일 충청권·경기, 26일 호남권·제주·영남권을 출발하는 희망 버스는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교사들은 탄원서 양식을 전교조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분회장에게 전달하면 된다.
 법외노조 철회 탄원서 투쟁에 함께하는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은 이후에도 대법원 앞 '사법적폐 청산! 법외노조 취소!' 1인 시위에 동참해 법외노조 취소 목소리를 함께 낸다. 시민사회 원로를 중심으로 한 법외노조 철회 선언과 학부모들의 연대 기자회견 역시 준비 중이다.   
 전교조 위원장단과 17개 시도지부장들은 조합원은 물론 동료 교사들도 함께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전교조는 민원접수 투쟁을 마친 뒤 총력투쟁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투쟁 방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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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2 [12:48]  최종편집: ⓒ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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