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함께하는 동학농민 혁명 탐방 등 선보여
전라북도교육청(전북교육청)이 남북평화시대를 위한 교육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19년 1월 기준, 약 9억 6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전북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는 18일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17~2018년 남북교육교류사업 경과보고, 남북교육교류협력을 위한 인도적 대북지원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 교과서 종이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2010년에는 「전라북도교육청 남북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남북교육교류 협력기금을 조성해 왔다.
전북교육청은 2017년과 2018년 남북교육교류방안을 마련하여 통일부에 교류신청을 한 바 있다. 교류방안에는 △남북교육교류방안 마련을 위한 평화통일 간담회 △학생과 교사의 상상제안마당 △청소년 정책포럼을 통한 남북청소년 평화음악회 △컬링 남북한 학생선수단 교류 △체험수학·실험과학 학생교류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탐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남북 청소년이 다양한 교육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교류를 통해 남북교류 활성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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