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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배경 좋을수록 특목고·자사고 진학 확률 높아… 10년 전보다 강화
 
최대현   기사입력  2018/12/14 [13:07]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에 진학하는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지위가 낮을수록 특성화고에 진학할 가능성이 컸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 관련 8개 학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대에서 연 제12회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학생의 고등학교 유형별 진학에 미치는 영향력의 변화' 논문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 논문은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와 '한국교육종단연구2013'의 중학생 자료 가운데 고등학교 진학 결과를 확인한 1만680명을 분석했다.
 

논문을 보면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한 단계 올라가면 일반고와 비교해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할 확률이 각각 1.41%포인트, 2.84%포인트 늘어났다. 특성화고에 진학할 확률은 11.62%포인트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가정의 지위가 높아지며 특목고에 진학할 확률과 특성화고에 진학하지 않을 확률은 2005년보다 2013년에 두배 가량 증가했다. 논문은 "지난 10년간 중학생의 고등학교 유형별 진학 결과의 차이가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정치하게 종속된 결과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진은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일반고와 입시 동시 실시 등의 고교교육 혁신방안은 지난 10년 간 특목고와 자사고가 명문대 입시를 위한 예비고, 입시 명문고, 귀족학교 등을 확대 재생산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경제·사회 양극화 및 격차 심화에 따른 교육 분야의 대응으로 판단된다."라며 "이런 노력으로 본 연구의 주된 관심변수인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고등학교 진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심화됐는지 아니면 개선됐는지를 밝힐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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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4 [13:07]  최종편집: ⓒ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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