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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선거,'3파전'… 본격 정책대결
16일 인천에서 첫 합동유세, 12월 5일부터 7일까지 투표
 
김상정 기사입력  2018/11/19 [21:2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5대 동시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이 발빠르게 학교현장을 돌며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3파전으로 치러지는 위원장 선거에 각 후보들은 선거공보와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해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16일 오후 7시경,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위원장 후보 첫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합동연설회는 위원장단으로 출마한 후보들의 입을 통해 앞으로 전교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현장이다. 또한, 질문시간을 통해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면서 본격적인 정책대결의 장이기도 하다.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 간 연설시간은 20분이 주어졌고 기호 3번, 1번, 2번 순으로 단상에 올랐다.

 

 

기호3번 권정오·김현진 후보는 "바꾸자! 전교조, 주목하라! 교사의 일상에, 선택하라! 새로운 세력을, 딥DEEP 체인지"를 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권정오 위원장 후보는 "내년 이후 30년도 지금처럼 영광스러운 전교조일 수 있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서른 살 전교조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이름만 남기고 모두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의 삶의 아픔에 주목해야 하고 상처받는 학교를 회복시키는 든든한 전교조 만들어내고 조합원과 함께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않는 전교조, 확실히 딥체인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노조답지 않는 노조였다. 단체협상을 가장 중요한 투쟁방식으로 보고 본부가 지도해야 하고, 당선되면 온라인 투표제를 즉시 도입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호1번 진영효·김정혜 후보는 "법외노조를 넘어, 교육혁명의 시대로!"를 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진영효 위원장 후보는 "해고자 단 9명을 위해서 법외노조 투쟁을 해왔던 것이 바로 전교조 정신으로, 지난 5년간의 과정과 그 성과를 이어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교조 30년, 교육의 위기, 교사의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학교현장을 바꾸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혁명'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교조는 그동안 국정역사교과서 투쟁 등을 통해 촛불혁명을 촉발시켰고 진보교육시대를 활짝 여는 데 주축이 되었다"라며, "법외노조를 넘어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을 쟁취하고 조합의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청년과 여성친화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기호2번 김성애·양민주 후보는 "전교조 새로고침,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맞서는 교육"을 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성애 위원장 후보는 "차별, 혐오, 폭력 문화를 지금 해결하지 않는다면, 교사, 학생, 사회의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교육이야말로 시대적 과제이며 교육적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또 "성별, 나이, 지위, 의견그룹과 관계없이 함께 평등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그런 전교조, 곁이 되고 용기가 되는 그런 전교조를 위해 낡은 학교, 낡은 전교조, 낡은 교육을 새로고침할 때가 지금이다. 68% 여성조합원들의 삶까지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민주 수석부위원장 후보도 "내가 겪은 것이 절실하면 바뀐다. 이번에 2번을 선택하셔야 바뀐다"고 말했다.
 

합동연설회는 16일 인천지부를 시작으로 19일 전북·충남지부, 20일 광주·세종지부, 21일 경기지부, 22일 경남·대구지부, 23일 제주지부, 26일 서울·울산지부, 27일 경북·부산지부, 28일 대전·전남지부, 29일 강원지부, 30일 충북지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선거운동은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12월 7일 오후 6시까지 투표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곳에서 실시되고 개표는 투표 완료 즉시 지회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곳에서 실시된다.
 

한편, 지난 9일까지 지부장 등록 후보가 없었던 경북·전남·제주지부는 추가등록을 마쳤고, 단일후보로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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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9 [21:23]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