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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 터 | 뷰 | "법외노조, 피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전교조 상황 8만 7천 네팔교원노조 조합원과 공유
 
정리 박근희 기자 · 통역 황현수 전교조 국제국장 기사입력  2018/11/13 [12:38]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민주노총 아시아 노조 활동가 교육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얌 부살 네팔교원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캘레라 나쿠사는 '전교조의 법외노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다음은 그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한국을 방문한 소감
 

얌 : 이곳에서 일하는 네팔의 노동자가 많아 예전부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다. 직접 와서 보니 발전적인 시스템과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과 공유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 현재 네팔, 피지에서 큰 교육 쟁점은
 

얌 : 네팔은 기업체가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기업이 직접 교사를 채용하는 등 정부가 교육의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고 있다. 정치와 결탁한 기업은 위험한 교육 정책을 펼치며 나아가 경영자가 정치인이 돼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을 만들기도 한다.
 

캘레라 : 피지는 정부가 새로운 교사 임용 방식이나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5년마다 테스트를 통해 교사를 임용한다. 이를 담당하는 정부 부서는 수업, 생활지도, 태도, 지각 횟수까지 확인하며 관리하고 있어 피지교원노조는 계속 싸우는 중이다.
 
- 전교조에 전하고 싶은 말은
 

얌 : 범죄자가 아니면 네팔에서는 교사를 해고할 수 없다. 네팔로 돌아가면 8만 7천 네팔교원노조의 조합원들에게 전교조의 상황을 알리고 한국 정부에 하루빨리 전교조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하겠다.
 

캘레라 : 피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피지는 퇴직교사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교사들에게 정당가입 등 정치적 자유도 보장하기 때문이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교조를 보며 깊이 감동했고 돌아가서 교사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전교조의 얘기를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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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3 [12:38]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