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창익 위원장 - 김승환 회장 공동연구·공동현안 대응키로
양측 정례협의 첫 만남… 긴밀 협조체제 약속
 
박근희 기사입력  2018/10/11 [21:15]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과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전북교육감)은 지난 10일 협의회를 열어 공동연구와 공동현안 대응을 모색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양측 대표는 이날 첫 공식 만남에서 연 2회 정례협의회를 열고 양측 실무진에서 이루어지는 정책협의로 보다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출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의에서 전교조는 학교자치와 교육자치가 제도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과 교장 임용제도의 개선을 위한 상호 공조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교육현안으로 △초등학교 하교 시간 15시 의무화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 △교원평가·교원성과급의 폐지 △학교폭력 대응 정책의 개선 △유치원 방과후 영어교육 도입 시도 △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 △시도교육청 평가 폐지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 △교사초빙제의 문제점 개선 △국가교육위원회 구성 △학생생활기록부 학교급별 분리 △사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공동과제로 내놓았다.
 

협의를 마친 전교조는 "양측 대표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된 논의에서 당면 교육현안에 공감과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접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부 과제의 추진 방안과 관련한 미세한 시각의 차이는 향후 협의 과정에서 좁혀가기로 했다."라고 11일 공식화했다.
 

더불어 전교조는 "앞으로 진행될 전교조와 교육감협의회의 대표 간, 그리고 실무진 간 협의회는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교육개혁의 활로를 열고 교육자치의 제도화와 교사교육권 확립 등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교육의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측 대표의 정례협의와 실무진 간 협의를 위한 첫 만남에는 양측 대표 외에도 전교조에서는 위원장, 사무처장, 정책실장, 정책기획국장,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교육감협의회에서는 회장, 사무국장, 홍보과장, 협의회 대변인, 전북교육청 대변인이 자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에서 김승환 회장은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과 함께 법외노조 탄압 과정에서 희생된 노조 전임 해직교사 34명의 복직에 가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5일 열린 '2018년 10월 정기총회'에서 '전교조의 법상 노조 지위 회복 방안을 제안' 하는 것에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교육감협의회는 "법외노조 처분은 해직자 노조가입 금지에 관한 시행령의 위법 논란 소지 및 법외노조 통보 배경을 둘러싼 사법농단의 정황, 관련 법령 개정과 대법원 판결까지 불필요한 갈등을 지속시킬 수 있다."라며 "이번 합의로 교육현장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10/11 [21:15]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