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원평가 불참 투쟁 전개
차등 성과급에 이어 교원평가가 올해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폐지'보다는 조금 손을 보는 쪽으로 작업을 하는 탓이다.
교육부는 예년과 변동 없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동료 교원평가를 진행하고 12월까지 평가결과를 도출한다는 일정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함께 교원평가를 학교평가로 통합,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교육부 장관 교체 과정으로 현재 논의가 일시 중단됐고, 새 장관 이후에 다시 논의를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원평가 폐지는 차등 성과급 폐지와 함께 교사들이 바라는 교육정책 1순위였다. 교원평가 폐지 투쟁을 지속해 온 전교조는 올해도 교육 활동 소개자료 단계부터 교원평가 불참 투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한국교총은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교섭·협의에 들어가면서 '교원평가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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