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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남북 교육자 교류, 다시 물꼬 튼다
전교조, 교직동과 10년 만에 상봉
 
박근희 기사입력  2018/08/10 [10:08]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10년 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한다. 첫 만남은 10일, 오후 5시반 경 북측대표단의 민주노총 방문에서다. 이 자리에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창익 교직동 위원장과 상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교조와 교직동의 공식적인 만남 자리는 세 차례 있을 예정이다. 10일 환영만찬, 11일 산업별 상봉모임, 11일 환송만찬에서다. 이 만남에서 전교조는 교직동에 남북 교육자 교류협력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 지난 2008년을 끝으로 중단된 남북 교육자 교류가 이번 대회로 다시 이루어지게 됐다. 사진은 2008년 남북 교육 교류 당시 모습. ⓒ 전교조

 

이에 앞서 교직동은 지난 720합법화 실현을 위한 귀 단체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활동에서 귀 단체와 언제나 어깨 걸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서신을 팩스로 보내온 바 있다.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신고절차를 거친 전교조는 교직동의 서신에 우리는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벅찬 가슴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811일로 예정된 전교조 대표단과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대표단의 재상봉은 남북 교육교류 재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남녘에서도 종종 연주되는 북녘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첫 소절이 그려낸 대로 아지랑이처럼 아름답게 피어올라 마침내 신명나는 큰 마당을 펼쳐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답신했다. 덧붙여 지난 10년간 단절되었던 교육 교류를 재개하여 평화의 시대에 조응하는 새 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설계하자.”라고 제안했다.

 

전교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남북노동자 상봉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며 전 일정에 적극 참여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는 전교조 조합원과 그 가족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1천 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8월10일 오전 11시 40분경. '판문전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북측대표단(조선직총 및 6.15북측위원회) 및 선수단 64명이 도라산 CIQ를 통해 입경했다.     ⓒ 민주노총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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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10:08]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