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익 위원장, 16일부터 단식 돌입

김상정 | 기사입력 2018/07/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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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익 위원장, 16일부터 단식 돌입
법외노조 '직권취소'는 가장 유력하고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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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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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직권취소'는 가장 유력하고 유일한 방법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합니다. 직권취소가 정답입니다. 직권취소가 가능하다라고 하는 그 답변을 가지고 전교조와 시민사회에 답하십시오."

 

7월 6일 청와대 앞 광장에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연가투쟁에는 전국에서 2천여 명의 교사들이 모였다. 대회연단에 오른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전교조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청했다. 오는 16일까지 '법외노조 직권취소'의 답이 없을 시, 곧바로 위원장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위원장의 이번 단식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해 11월 법외노조 철회와 교육적폐 청산을 요구하며 진행한 28일간 단식농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전교조 중집위원은 지난 6월 19일부터 청와대 앞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밤샘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농성 22일 째인 7월 10일, 농성 중인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을 만났다. 조창익 위원장은 "법외노조 문제해결의 정답은 직권취소이고, 현 상황에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하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동원해도 정부가 법외노조 문제가 해결하지 않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단식농성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조창익 위원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그리고 성과급과 교원평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 모든 것의 전제가 바로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해결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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