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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갔고, 왜 나오지 않았는지 얘기하면 저도 몰라요”
고 김관홍 잠수사 2주기 추모제·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 열려
 
박근희 기사입력  2018/06/15 [14:43]

 

 

뒷일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등진 고 김관홍 잠수사를 기리는 2주기 추모제가 416가족협의회와 4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4.16민간잠수사회, 박주민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그가 떠난 617일 오전 11시 벽제중앙추모공원 추모관 2층에서 열렸다.

 

군대전역 후 잠수를 배운 김관홍 잠수사는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그해 423일부터 진도 팽목항을 찾아 자원활동을 시작했다. 하루 수차례 잠수를 하다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작업을 하다 거센 물살에 쓰러져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기도 했다. 그러나 201456일 이광욱 잠수사가 사망하자 해경은 이 책임을 동료 잠수사에게 몰아 고소했다. 재판은 이어졌고 김관홍 잠수사는 20159월 국정감사에서 증언하는 등 진실을 알려나갔으나 2016617뒷일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관홍 잠수사는 생전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에 출연해 솔직히 두렵고 도망가고 싶었던 건 사실이에요. 나도 가족이 있고 내 생명이 위험하며 죽음을 매 번 생각해야 되고 그 많은 주검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우리한테 왜 거기 있었고 왜 갔고, 왜 나오지 않았는지 얘기하면 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16연대에서는 7월에 3회 단원고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억과 약속이 모여 희망을 찾아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네 차례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77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 1강은 아이들의 꿈이 주제며, 2강은 711일 수요일 오후 7시에서 오후 930분까지며 주제는 ‘4.16과 기억이다. 3강은 718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30분까지 ‘4.16 이야기, 4강은 7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을 주제로 이뤄진다. 강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적금로 134(고잔동)에 위치한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있으며 모집은 72일까지다. 4.16 기억저장소에서 문의를 받으며 전화번호는 031-410-04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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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5 [14:43]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