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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노동자의 품으로
14일, 서울지법 배심원단 집행유예 결정…“노조 할 권리 위해 헌신 투쟁하겠다”
 
성민규 기사입력  2018/06/14 [13:43]

 2015년 민중총궐기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끈 혐의로 구속된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614일 집행유예 형 집행 중지로 출소했다.

 

서울지방법원은 611일과 12일 이영주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벌였다. 재판부는 이영주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3, 집행유예 4, 벌금 50만 원, 벌금형 선고의 유예를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이영주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이 피고의 유, 무죄를 결정하는 재판으로, 판사는 재판을 진행하고 양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 노동자의 품으로 돌아온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6월 14일 오후 총연맹을 방문해 임원과 조합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자 총연맹 수석부위원장, 김명환 위원장, 이영주 전 사무총장, 한상균 전 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 민주노총 선전홍보실

 

재판부와 배심원들은 정부가 노동자 입장을 수용하는데 미흡했고 헌법재판소가 최루액 살수를 위헌결정 했으며 경찰대응에 잘못이 있었고 2016년 촛불을 통해 평화 집회에 대한 진전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614일 오후 이영주 전 사무총장의 가족과 함께 서울구치소 앞에서 출소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영주 전 사무총장은 출소 환영식에서 절박한 첫 승리를 만들어낸 민주노총 모든 동지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6개월이었다. 이제 민주노총이 두 번째 승리를 향해 나아갈 때다라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를 보장하는 세상, 모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헌신하며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주 전 사무총장은 2013~2014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후 2015년부터 3년 임기로 민주노총 사무총장으로 당선되어 활동하다가 2015년 박근혜 정권에 맞서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 사무총장은 민주노총 사무실에 2년간 갇혀 민주노총 업무를 돌보고, 임기 종료 시점인 2017122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서울구치소에 6개월 가까이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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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3:43]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