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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기호 0번은 청소년입니다”
제정연대, 선거연령 하향 촉구하는 캠페인 시작
 
박근희 기사입력  2018/05/24 [16:07]

 

청소년의 선거 참여를 촉구하며 벌인  '어른들끼리만의 선거 vs 기호 0번 후보' 퍼포먼스 


선거권 연령 하향을 촉구해온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제정연대)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에 기호 0번 후보로 청소년 후보를 내세우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연령 하향법안이 통과하지 못한 후 제정연대가 진행하는 첫 캠페인이다.

 

출마를 선언한 청소년 교육감 후보는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은 기호 0번은 선언이자 상징이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교육감 선거에서 0순위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청소년이 유권자가 아니기에 그 어떤 후보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우선하지 않는다. 오늘부터 기호 0번 교육감 후보 청소년의 당선을 위해 발로 뛰고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과 함께 발표된 공약은 학생인권, 학창생활, 학교현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모두 14개로, 학생의 두발복장 규제 전면 폐지 교사에 의한 학생 체벌폭언 근절 모든 학교에 학생 휴게공간과 탈의실 설치 모의고사 폐지 및 시험 축소 9시 등교3시 하교 학원의 심야휴일영업 규제 소수자 학생이 인권학습권 보장 학생회교사회학부모회 자치권 확대 등이 있다.

 

지난 2008년 선거에서 기호 0으로 출마했던 난다 제정연대 활동가는 어른들끼리만 하는 선거는 그만두라고 10년 넘게 외쳤다. 오늘 이 자리는 민주주의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순간임을 인식한다면 실제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교육감 선거 '기호 0번'으로 청소년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교육실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힘을 합쳐 교육과 사회의 현장을 바꿔 나가야 한다. 전교조는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해 힘차게 싸우겠다.”고 전했다. 이빈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에 함께 담을 것을 권하며 학부모들도 기호 0번 후보와 같은 공약을 실천하며 기호 0번의 활동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보와 청소년들은 어른들끼리만의 선거 vs 기호 0번 후보라는 주제로 줄다리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정연대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613일에 있을 선거까지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덧붙여 제정연대는 지난 3월부터 ‘4월 법안 통과6월 첫 투표를 주장하며 43일 동안 농성했다. 그러나 4월 임시 국회가 파행으로 끝나며 법안 통과가 어려워졌고 결국 오는 613일 선거에는 현행대로 만 19세부터 투표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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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4 [16:07]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