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은 학교에서 … 교육 기능 회복해야"

김상정 | 기사입력 2018/04/06 [19:23]
정책이슈
직업교육 정상화
"현장실습은 학교에서 … 교육 기능 회복해야"
63.1% 교사, 교육부발 '조기취업 현장실습안' 반대
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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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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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교사, 교육부발 '조기취업 현장실습안' 반대

 

직업계고의 조기취업 현장실습에 대해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회(전교조 직업위)가 직업계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직업위는 설문에서 교육부가 2월 22일 내놓은 "기업에서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하고, 수업일수 2/3 시점에서 채용으로 전환하여 조기 취업한다"는 방안이 직업계고 교육과정 정상화에 적절한지를 물었다. 이에 응답자의 63.1%가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현장실습 정책 방향에 대한 물음에 "조기취업 현장실습은 폐지하고, 3학년 2학기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답변이 41.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기취업 현장실습은 폐지하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약 1개월을 운영한다"가 23.72%로 '조기취업 현장실습 폐지' 의견이 총 65.07%를 차지했다. 

 

또 직업계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묻는 설문에는 '전 학년 기간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강화하여 진로선택을 돕는 방안'(97.11%), '취업 지원, 진로지도는 별도의 지원 체제를 마련하여 운영하는 방안'(90.91%), '3학년 2학기 조기취업 현장실습은 폐지하고 12월은 진로준비 기간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을 운영하는 방안'(75.16%), '학업과 취업을 명확히 구분하고, 취업 시기는 졸업 이후로 해야 한다는 방안'(69.39%)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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