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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제주 4.3 프로그램
제주4.3 범국민위, 특별전 ‧ 종이 공작 체험 ‧ 특강 등 풍성
 
박근희 기사입력  2018/03/27 [12:58]

 

 

70주년을 맞은 제주 4.3 관련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는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434.3추념식과 영산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과 특강을 준비했다. 종이 공작으로 진행하는 체험은 제주도의 지도를 기본으로 4.3항쟁이 일어난 지역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제주 4.3과 인권을 주제로 이뤄지며 장소는 광화문 광장에 마련한 4.3정보관 2층이다.

 

범국민위에서  43일부터 7일까지 운영할 4.3정보관도 제주 4.3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컨테이너 박물관처럼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제주 4.3 관련 간행물, 전시물 등을 접할 수 있고 외벽 설치물에서는 제주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릴레이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한편 범국민위는 4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영산제를 올릴 계획이다. 영산제는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한 불교 의례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돼 있다. 영산제를 준비 중인 범국민위 김원 홍보팀장은 이번 영산제에는 많은 조계종 스님이 참여하며 6미터에 달하는 괘불을 설치하는 등 큰 행사로 진행한다. 쉽게 볼 수 없는 행사이며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주 4.3 특별전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에도 발길을 옮겨보자. 610일까지 제주 4.3 이젠 우리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제주 4.3 관련 유품, 회화, 판화, 설치 작품 등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용자 신분장, 계엄령 선포 문서 등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국가기록물 원본 9점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수용자 신분장은 마산형무소 재소자의 판결문을 포함한 행형 기록 일체를 기록하고 있으나 당소에는 판결문 등본이 보존되어 있지 않음이라는 확인서를 통해 당시 정식 재판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정황을 보여주는 자료다.

 

이와 함께 특별전에서는 제주 4.3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인식을 풀어낸 이윤엽 작가의 작품과 고문치사로 희생된 양은하 씨와 무명의 역사적 인물을 재현한 정용성 작가의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20대 청년들도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이 외에도 영천 포로수용소 석방 후 고향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담은 양일화 할아버지의 나의 과거와 나의 미래’, 1949112일 토벌대의 총격에 턱을 잃고 후유장애를 앓다 2004년 돌아가신 진아영 할머니의 유품도 전시한다.

 

덧붙여 전시 구성은 제주 4.3 ‘그날에 대한 기억을 담은 프롤로그 애기동백꽃의 노래를 시작으로 해녀 항일운동 등을 다룬 1저기에 있는 봄’, 43일 봉기를 표현한 2흔들리는 섬’, ‘국민이 아닌 국민이 되어를 주제로 한 3행여 우리 여기 영영 머물지 몰라’, 남은 자들의 고통을 내용으로 하는 4땅에 남은 흔적, 가슴에 남은 상처’, 마지막 에필로그는 너도 누군가의 꽃이었을테니로 이루어진다.

 

전시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제주 4.3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이 대상이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교육과 종이공작으로 동백꽃 만들기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14일에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교육·행사교육신청초등부제주 4.3 이젠 우리의 역사 순으로 접수할 있다. 30명 정원으로 30일 오후 5시에 참가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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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7 [12:58]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