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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촛불교육감 후보 만들기 시동
56개 교육시민단체, 단일화 경선 기구 출범 시켜
 
최대현 기사입력  2018/02/27 [23:53]

오는 613일 교육감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서울도 교육, 시민사회단체들의 진보 교육감 만들기가 시작됐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촛불청소년인권운동 서울본부 등 서울 56개 단체는 27일 오전 ‘2018 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진보 단일 후보 만들기에 돌입했다.  

 

▲ 서울 56개 교육, 시민사회단체는 27일 '2018 서울 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에게 경선 투표권을 보장했다. 청소년들이 이날 촛불교육감을 뽑는 상징 행위를 하고 있다  © 최대현

 

추진위는 오는 613일은 교육개혁 희망의 싹을 다시 틔우는 날로, 촛불의 시대정신을 담아 진정한 교육민주주의를 일구라는 당면과제가 부여된 선거라며 촛불교육감으로 명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추진위의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은 3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정책, 지역, 주체별 토론회를 거쳐 4월 하순 서울시민 여론조사와 추진위 회원의 투표(모바일+현장)430일 촛불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된다.

 

추진위 경선에는 최근 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성대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28일 서울교육감 예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추진위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 여부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시민단체들의 경선을 통한 진보 단일 후보로 당선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재선을 위한 발걸음을 뗐다.

 

특히, 추진위는 회원 자격을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촛불교육감 단일 후보 투표에는 중학생 1학년도 참여할 수 있다. 추진위는 변화는 학생 당사자가 자신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육감 후보를 직접 선출할 수 있을 때 앞당길 수 있다인간 존엄을 무너뜨리는 경쟁교육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 체제 안에서 하루하루 생명력을 잃어가는 당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의원회관에서 열린 추진위 출범식에 참여한 30여명의 회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 교육의 혁신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돼야 한다. 지역사회 안에서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는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의 실천은 계속돼야 한다. 다만 진정한 교육자치, 학교자치가 실현될 때 이 실험은 성공할 수 있다. 권한 없는 주체와 협치는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정과 권한이 제대로 이양된 교육자치, 학교자치 실현을 요구한다. 학교민주화 확대 강화를 요구한다. 어린이·청소년 인권의 비약적 도약 또한 시대적 요구다어떠한 저항에도 학교민주주의 실현이라는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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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7 [23:53]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