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투쟁을 넘어 교육의 새 역사를 쓰자”

남영주 | 기사입력 2017/12/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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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투쟁을 넘어 교육의 새 역사를 쓰자”
전교조 수도권, 충청권 지회장 결의대회,
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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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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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수도권, 충청권 지회장 결의대회,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해직교사들이 삭발투쟁을 진행한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지회장들도 1일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2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는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해고자들이 삭발한 후 청와대까지 오체투지하는 것을 보고 속울음을 삼키지 않았을 수 없었다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다며 이후 연가투쟁으로 힘을 모아나갈 것을 요구했다.

 

▲ 200여명이 참석한 수도권, 충청권 지회장 결의대회가 1일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열렸다.     © 남영주

 

위원장은 또 연가투쟁에 대한 개표가 마무리되는 시간, 77%의 조합원들이 연가투쟁의 찬성했다는 소식에 고마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우리는 이 겨울 연가투쟁을 넘어 교육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일에 함께 한 점 부끄럼 없이 투쟁해 나가자라며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진 현장발언에서 김정혜 초등위원장은 집회에 참가한 지회장에게 일주일 점심단식을 함께 할 것과 70%가 넘는 조합원이 연가투쟁을 결의한 만큼 주변 동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문재인 정부에게 바라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 무대를 꾸몄으며, 투쟁의 의지를 다지는 노래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 참석한 지회장들이 문재인 정부에게 바라는 내용을 적어 꾸민 무대.     © 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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