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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폐지-대학평준화, 결실 거둘 때 됐다
사회적교육위, 죽음의 입시경쟁교육 폐기해야
 
강성란 기자 기사입력  2017/11/23 [15:58]

포항 지진으로 수능 1주일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으면서 난공불락 수능 위상에도 균열이 생겼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줄 세우기식 수능 시험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대입 자격고사화 등 입시제도 개혁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교육체제수립을위한사회적교육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서울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경쟁교육 폐지를 위한 수능절대평가-대입자격고사-대학평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회적교육위원회는 포항 지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이로 인한 학사일정 전반의 파행도 피할 수 없었다. 이 같은 혼란의 배경에는 유례없는 줄 세우기식 수능 시험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운운하며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소통과 협력 등 새로운 교육을 말하는 사람들조차 입시경쟁교육 앞에서는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올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수능개편 논의가 1년 유예되면서 교육부는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위해 대입정책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교육위원회는 교사-학부모-학생 등 교육주체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반영한 종합적인 입시개혁안을 내려면 시간이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말로 대입정책포럼의 출범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입제도 개혁은 대학체제 개편과 함께 가야하는 만큼 이를 위한 논의 역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면서 수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학생부 종합전형 축소 및 개선 교육주체 참여하는 대입정책포럼 즉각 구성 국가교육회의와 대학체제 개편 특별위원회 출범 대입자격고사 도입, 대학평준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 사회적교육위원회는 12월 말까지 교육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입시경쟁폐지와 대학평준화 촉구하는 인증샷찍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대입제도 관련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교육위원회의 입장을 대입정책포럼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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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3 [15:58]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