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도 > 종합보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교 무상교육 ‘제주’가 첫 발 떼다
제주교육청, 내년 최고 145만 4200원 지원 예산 편성
 
최대현 기사입력  2017/11/08 [15:33]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내년 제주도에서부터 전면 실시된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8일 오전 제주교육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국 최초로 2018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에서 부담해 온 입학금(신입생 해당)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제주교육청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2170명의 공립·사립 고교생들은 1인당 최고 연 1454200원을 교육비로 지원받게 된다.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수업료는 연간 최고 1233600원이고, 입학금은 최고 19000원이다. 학교운영지원비는 도내 공통으로 연 201600원이다.

 

제주교육청은 이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입학금·수업료 160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41억 원 등 총 201억 원을 책정했다. 재원은 도세 전출 비율이 3.6%에서 5%로 상향 조정되면서 추가로 전입되는 금액인 172억 원에서 마련됐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교육청의 예산 부담이 절감된 부분도 향후 무상교육 지원을 지속하는데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에게는 지난해 학비에 이어 내년부터 급식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5억 원을 편성했다.

 

제주교육청은 이를 포함한 1896억 원 가량의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오는 1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은 교육청과 도청, 의회, 도민들이 하나 돼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이 부여한 소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과제가 과제로만 그치는 아쉬움이 이번 정부에서도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제주 교육의 노력이 국정과제의 조기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11/08 [15:33]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