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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은 학부모 호소… 2019년 3월 특수학교 개교
서울시교육청, 서울지역 특수학교(급) 확대 방안 발표
 
강성란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5:41]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 부지에 오는 20193월 특수학교를 개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지속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주민 반발로 특수학교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강서구 옛 공진초 부지에도 오는 20193월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를 짓겠다고 밝혔다.

 

옛 공진초 부지는 특수학교 설립 반발 여론에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까지 국립 한방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특수학교 설립에 난항을 겪었다. 급기야 9월초 공청회에서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특수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였고 시교육청도 특수학교 설립에 힘을 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2년 종로구 서울경운학교 설립을 마지막으로 15년 동안 초중고교 과정의 특수학교를 신설하지 못해 장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강서, 서초, 중랑구 3개 학교 특수학교 신설 이외에도 특수학교가 없는 8개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서울형 특수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특수학급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특수학급 설치가 미흡한 사립학교에 특수학급 설치와 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확충을 통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 학부모들이 더 이상 장애 아동을 키운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특수학교 설립이 갈등사항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문제도 신중히 살피며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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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7 [15:41]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