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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과목 5등급 절대평가 전환이 경쟁교육 폐지 시작”
사회적교육위, 2021년 입시 개선 방안 제안... 교육부 대입 개선 작업 본격화
 
최대현 기사입력  2017/07/18 [16:39]

 

▲  새로운교육체제수립을위한사회적교육위원회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21년도 단기적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 최대현

 

문재인 정부의 다음 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진보적인 교육, 시민단체가 수능 전 과목에 대해 5등급 절대평가 전환 방식을 제시했다.

 

새로운교육체제수립을위한사회적교육위원회(사회적교육위)18일 오전 연 기자회견에서 수능 전 과목 5등급 절대평가 실시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입시제도 개선 핵심 방안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우선 수능 전 과목절대평가 도입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으로 학교교육에 대한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필요한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절대평가 방식은 현재 <영어><국사> 과목에 한 해 추진되는 절대평가를 전과목으로 확대하고 현행 9등급을 넘어 5등급으로 등급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한 사회적교육위 정책위원장은 변별력 유지를 위한 9등급 절대평가는 여전히 학교교육을 수능 준비로 내몰면서 학교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5등급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수능의 난이도를 낮추면 학교교육은 수능 준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학생부 중심 전형과 학생부 교과 전형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재수생 등 비재학생 전형 실시, 대학별 교사 폐지·수능 논서술형 도입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교육위는 대입제도의 개편뿐만 아니라 대학서열체제 해소를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국립대 연합 체제를 구축하고 사립대를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하는 작업을 통해 대학의 질을 균등하게 하고 대학평준화체제로의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학도 시험을 통해 보다 성적이 놓은 학생을 선점하는 것으로부터 일정한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18일 오후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한 고교 교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 교육부

 

이를 위해 입시경쟁교육 폐지-수능 절대평가 전환 촉구학생-교사-학부모- 시민 서명을 받고, 교육부 토론회와 교육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813호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한 고등학교 교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2015개정 교육과정 취지 구현 등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대학입시와 같은 국민의 삶과 학교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제는 교육주체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도 수능 개편과 관련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을 목표로 대입단순화및수능개편추진T/F’를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대입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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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8 [16:39]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