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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성과, 교육개혁 성과로"
'진보교육감' 출신 김 장관 취임에 교육계 높은 기대감
 
최대현 기사입력  2017/07/11 [14:28]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식 취임한데 대해 교육계는 대체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혁신 교육'의 성과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성과로 확산돼야 한다"면서, "특히 시도교육청에 대한 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이라는 새 정부의 공약은 교육 자치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자발성과 신뢰를 이끌어 낼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09~2014년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정책 추진으로  진보 교육감시대를 열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새 정부의 교육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최선의 협력과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김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내 인생의 첫 번째 교육부 장관'으로 기억돼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특권고교의 일반고 전환이나 수능 내신 절대평가, 고교학점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등 이해 당사자들 간의 혈전에서 얼마나 중심을 잡고 교육본질과 아이들 고통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지 우리는 알 수 없다"면서 "단단히 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원단체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전교조는 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교육부 부패·무능관료, 교총과 기득권 세력, 교육 이권 집단의 훼방이나 보수 정치권의 무분별한 공세가 있더라도 이에 휘둘리지 않고 수많은 교육주체들과 함께 대개혁을 흔들림없이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교조는 "'4차산업혁명', '인적자원', '미래사회' 등 교육 주변적 요소에 과잉 반응할 경우, 또다시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매몰될 우려가 있다"며 "교육은 어디까지나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하며, 자본과 산업의 요구로부터 초연해야 그 본질을 유지할 수 있다. 오로지 개개인의 온전한 발달에 초점을 두고 교육정책을 구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전교조는 앞서 지난 달 1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단기 10개-중장기 10개 교육개혁 과제를 전달한 바 있다.
 

(사)좋은교사운동은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에 힘써 주기 바란다"며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내신과 수능 절대평가 로드맵, 과도한 학습시간에 대한 대책, 학교자치를 위한 교육자치 등을 김 장관에게 주문했다.
 

반면 한국교총은 "장관 지명 이후 제기돼 온 정치적 발언 등으로 장관의 교육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좌편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초래돼 교육현장은 향후 정부의 정책들이 한쪽으로 흐르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은 향후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될 것이며, 공약에 매몰되고 특정 세력의 힘에 밀려 한쪽으로 치우친 정책을 추진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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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1 [14:28]  최종편집: ⓒ 교육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