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1순위에
문재인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초대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누가 오를 지가 궁금해진다.
국회 안팎에 따르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순위로 꼽힌다. 김 전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 교육공약을 발표할 때 동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을 정도다.
전국교수노조 3기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전 교육감은 지난 2009년 5월 처음으로 진보 성향의 교육감 시대를 열었고 지난 2014년까지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도입 등의 혁신교육을 경기도에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있을 때 당 혁신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전 교육감과 함께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교육부 장관보다는 사회부총리에 방점이 있다. 4선 의원으로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부총리 역할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지역구가 대구라는 점도 지역안배 차원에서 김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08~2009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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