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태일 다리 앞 동판 본뜨기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 전태일 다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태일 동판 본뜨기'가 진행된다.
전태일 재단은 서울시 청계천 전태일 다리 인근 보도블럭에 설치된 동판 본뜨기 퍼포먼스를 통해 전태일을 기억하고 동판을 제작한 시민들의 뜻을 기린다고 밝혔다.
2000여개에 달하는 동판들은 지난 2005년 전태일 거리를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성금을 모아 보도블록에 설치한 것. 여기에는 당시 후원자들의 글과 그림이 새겨져 있다.
행사에 참석하는 이들은 동판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긁어서 떠내는 프로타주 작품을 만들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가져갈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퍼포먼스는 이소선 5주기 전에 참여한 ‘김박프로젝트’의 주도로 진행된다.
김박프로젝트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이소선 여사 5주기 기념 전시회 ‘어머니의 대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