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노력 이어받아 혁신교육 이뤄내겠다” 강조
▲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맨 위 가운데)가 15일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최대현 기자 © 운영자 | |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5일 전교조를 방문했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된 이수호 전교조 전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찾았다. 전교조 제1회의실에서 전임‧상근활동가와 마주 앉은 이 후보는 후보가 된 소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전교조가 우리 교육을 바꿔보려고 얼마나 애를 쓴 지 잘 알고 있다. 그 노력을 이어 받아 서울에서부터 더욱 혁신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 안에서 아직도 전교조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 이것을 우리부터 빨리 벗어던져야 한다. 우리가 요구해 온 교육이 노동자, 서민을 위한 교육임을 확인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후보가 돼 오랜 만에 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해 감회가 새로웠는지 살짝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1년~2002년 전교조 위원장을 지냈다. 이 후보는 “단일후보가 된 다음 날 몸담고 있던 선린인터넷고교를 찾았는데 교무부장을 비롯해 교사들이 뛰어나와 인사하더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교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교조 활동가들은 “꼭 당선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여성 활동가들은 이 후보와 전교조 입구 앞에서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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