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내놔라!

강성란 | 기사입력 2012/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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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내놔라!
대선 앞둔 청소년들 정치참여 촉구 목소리 높여
강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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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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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청소년들 정치참여 촉구 목소리 높여

대선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소년들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내놔라 운동본부(운동본부)’ 출범을 알렸다.

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은 2012년 대선은 물론 서울의 경우 교육감 보궐선거 역시 참여하지 못한다”면서 “교육정책의 깊은 이해 당사자인 청소년이 정작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교육감을 뽑지 못하는 웃지못할 현실이 교육현장의 인권침해 등 교육문제를 숱하게 야기해온 주된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소년들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국가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2012년 대선은 물론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정치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활동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들은 지난 28일 '청소년의 정치적기본권 내놔라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정치참여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자


운동본부는 5대 요구안으로

▲ 청소년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내놔라!

▲ 언론·출판, 집회·시위의 자유 등 표현의 자유와 정당 및 단체 등의 결성과 참여 보장을 촉구하는 모이고 외칠권리, 내놔라!

▲ 학생 자치의 적극적 보장뿐 아니라 학교 운영에 학생참여를 보장하는 학교 민주주의, 내놔라!

▲ 청소년들의 판단을 돕는 정보, 기구 등의 참여를 보장하는 판단할 권리, 내놔라!

▲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동네의 한 주민으로 동네자치에 참여할 수 있게하는 우리 동네, 내놔라!

을 공개하고 출범선언문을 통해 “수십년 전 노동자들이, 여성들이, 흑인들이 외쳤던 그 요구는 오늘날 한국 청소년의 현실 속에서 다시 피어났다”면서 “우리는 요구한다. 우리의 결정할 권리를 내놓아라. 우리의 정치할 권리를 내놓아라. 우리의 이 정부, 이 사회의 주인될 권리를 내놓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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