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선대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정진우 주재기자 | 기사입력 2026/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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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통선대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민주노조운영의 성과로 제국주의의 침략전쟁 저지! 자주평화실현!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
정진우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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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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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운영의 성과로 제국주의의 침략전쟁 저지! 자주평화실현!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

▲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 활동에 참여한 교사, 공무원 노동자들.  © 전교조 울산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026년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통선대)’를 7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노동자통일선봉대는 지역본부 통일위원회를 비롯하여 각 가맹조직 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했으며 100여 명의 울산지역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주한미군이 기지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현실을 규탄하며 우리 땅의 주권을 온전히 되찾고 올해는 반드시 전시작전권을 환수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관련 학습과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에 함께한 100여명의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  © 전교조 울산지부

 

한국전쟁 시기 이승만 전 대통령의 편지 한 통으로 우리나라 국군의 작전지휘권을 넘긴 이래 1994년에 평시작전권은 돌아왔지만 전시작전권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제1도련선 등을 통해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어에 목적을 두지 않고 중국과 인도-태평양으로까지 작전반경을 넓히려는 시도에서 미국이 더 이상 우리의 동맹이 아니며 불평등한 동맹은 파기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대가 있었다.

 

미군이 우리 땅에 있으면서 기지사용료를 내지 않는 현실, 전시작전권을 환수하려는 역대 대통령들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계속 미뤄지면서 이제는 미군이 조건이 갖춰지면 전시작전권을 반환할 수 있다는 상황에 대해 배웠다. 그 ‘조건이 갖춰지는 상황’이라는 것은 한반도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침략전쟁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것이 도리어 한반도의 평화를 깨는 상황을 뜻하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며 이는 곧 전시작전권을 반환할 뜻이 없다는 말이라는 내용도 학습했다.

 

게다가 서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도 1980년에 지금의 자리에 왔으면서 이제껏 임대료를 낸 적이 없다. 이는 국회에서도 지적을 했으며 반대로 우리나라는 미국에 있는 대사관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납부하고 있다. 외교에서 쓰는 ‘상호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을 하며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미국에 예속돼 있는 나라는 없다. 이 예속적인 상황은 우리가 스스로 끊어내야만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이게 진짜 동맹일까?”를 주제로 대화와 토론을 하는 평화중대 3소대 대원들.  © 전교조 울산지부

 

▲ 장창준 한신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학습하는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원들.  © 전교조 울산지부

 

통선대 참가자들은 강의 및 토론 활동을 마치고 성남동 원도심에서 ‘통선대월드’를 진행했다. 통선대월드는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형 행사로 △전시작전권환수 줄다리기 및 공던지기 △한반도평화 젠가 및 비석치기 △미국의 이란 초등학교 공습 사진전 △한일상호군수지원협정(ACSA) 반대 딱지치기 및 보드 뒤집기 등으로 이뤄졌다. 지나가는 시민들 앞에서 구호와 서명 위주의 집회형식이 아니라 체험형, 놀이형, 전시형 행사를 통해 친근감을 높이려는 행사로 진행하면서 실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호응했다.

 

▲ 전작권 환수 줄다리기.  © 전교조 울산지부

 

▲ '통선대월드'에 참여하는 울산시민들.  © 전교조 울산지부

 

▲ '통선대월드'에 참여하는 울산시민들.  © 전교조 울산지부

 

▲ '통선대월드'에 참여하는 울산시민들.  © 전교조 울산지부

 

둘째 날 오전에는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에서 제작한 ‘주한미군 주둔비 기초편’ 교재를 공부하고 반미골든벨을 진행했다. OX 퀴즈와 단답형 문제를 풀며 동지간의 친목도 높이고 서로의 끈끈함을 확인했다. 퀴즈에 이어 참가자들은 주한미군이 기지사용료를 한푼도 내지 않는 실정, 우리나라가 방위비 분담금이라는 명목으로 국민 세금의 엄청난 액수를 미군에게 내면서도 정작 우리의 민생현안해결에 ‘예산이 없다’를 되풀이 하는 현실, 물가는 오르고 서민경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등을 내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 울산지역 통일선봉대에 참가한 전교조 조합원들.  © 전교조 울산지부

 

이번 울산지역 노동자통일선봉대장을 맡은 윤장혁 전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서민경제를 옥죄는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것이 노동운동이며, 그 자본주의의 뒤에는 제국주의가 버티고 있으니 노동운동을 하면서 제국주의를 분쇄하고자 하는 행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민주노조운동을 운영한 성과로 제국주의에 맞서고 전 세계 평화를 바라는 민중과 연대하여 미제국주의를 타도하는데 민주노총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장은 “8.15 전국노동자대회와 10월 항쟁 8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에서 열리는 10월 초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10월 중순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평화주권대회에 모두 결합하자.”고 발언했다.

 

지역에서 진행한 노동자통일선봉대 참가자들은 이 기세를 모아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노동자들과 함께 모여서 중앙통일선봉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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