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에는 60명의 '연수 응원단'이 있다. 이들의 열정이 경기교육청 1정연수와 신규연수에서 제대로 펼쳐졌고, '당일 조합가입'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들의 활약을 따라가 보자!
1정연수ㆍ신규연수 응원단을 만들어? 왜?
ㆍ왜 전교조만 일을 어렵게 만듭니까?
코로나19 비대면 연수 시기를 거치면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이번 1정연수 및 신규연수에 단방향 홍보영상만 보내라는 통보식 연락을 받았다. 게다가 '다른 노동조합 및 교원단체에서는 만족한다', '전교조만 형평성에 어긋나게 홍보시간을 제공할 수는 없다', '왜 전교조만 일을 어렵게 만드는거냐'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찾고자 하면 찾는다 하였던가,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조합원들과 함께 틈새 시간을 노려 직접 홍보 시간을 만들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ㆍ나는 전교조 좋아해. 너도 좋아해?
전교조에는 자신이 전교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많다. 전교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모였을 때 주고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단일한 행동을 했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조합원이 직접 전교조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실 거라 믿었다.
🤩1정연수ㆍ신규연수 응원단은 뭐하는거야? 궁금해!🤩
ㆍ선물 꾸러미 포장
경기지부에는 60명의 응원단이 있고, 이번 연수 대상자는 5000명이었다. 혼자서 선물을 준비할 수도 없거니와 같이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전교조 홍보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애정도 더 느끼는 모습을 보았다.
▲ 전교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 ©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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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선물 꾸러미 전달 및 가입 권유
활기찬 응원과 함께 직접 만든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전교조가 해왔던 것들(늘봄대응, 유치원 갑질 대응, 교권 보호, 다양한 교과 모임 등)을 구두로 말씀드리면서 전교조에 함께할 것을 살짝 권유했다. 결과는 비조합원들의 당일 가입으로 이어졌다.
▲ 1정연수를 받는 선생님들께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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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연수를 듣는 선생님들을 만나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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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연수 장소에서 선물 꾸러미에 추가로 홍보지를 넣고 있는 모습 ©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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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생님들을 기다리며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응원단의 모습 ©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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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특수교사와 중등교사를 찾고 있는 조합원의 모습 ©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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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응원을 마친 후 응원단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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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의 소감은 어때? 알려줘!💖
ㆍ모0하(군포 중등교사) : 전교조 홍보에 일조했던 점, 반갑게 감사히 응원을 받아주시던 후배 선생님들의 모습, 즉석에서 가입하시던 선생님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뿌듯했습니다.
ㆍ김0재(부천 중등교사) : 당장에 보이는 성과는 많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언젠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전교조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게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은 이런 사업이 없었던 것 같은데, 경기지부의 이런 기회 마련이 좋았습니다. 전교조 조합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면 좋겠습니다~
ㆍ강0진(포천 초등교사) : 선물 포장부터 함께하며 잘 몰랐던 지부 활동가들의 애씀을 깨달아 고마움이 배가 되었으며 함께 응원하고 밥먹으며 나누었던 이야기 속에서 전교조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차올라 벅찼습니다.
ㆍ김0정(의정부 초등교사) : 전교조를 소개하는 자체가 자랑스러웠고,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지역과 급별의 조합원 선생님들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ㆍ고0선(시흥 유치원교사) : 다른 급별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뜻깊었어요. 기회를 얻어 유치원 연수에서 PT를 할 수 있었는데, 전교조가 이뤄온 내용을 발표하고 박수를 받는데 으쓱으쓱 했습니다. 전교조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모두 자기일처럼 앞장서서 나서주신 전교조 선배님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ㆍ이0영(수원 사서교사) : 하나된 전교조의 모습으로 친근하게 선생님들께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자기 급별이 아닌 곳에도 다양한 급별의 선생님들이 함께 응원을 갈 수 있어서 연대의 힘을 느꼈습니다.
▲전교조 경기지부의 1정교사 응원단 홍보물 ©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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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지부의 신규교사 응원단 홍보물 © 이민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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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봐요, 응원단!😎
ㆍ1정교사 연수(8월), 신규교사 연수(2월)이 또 기다리고 있어요. 전교조 경기지부와 함께 1정교사, 신규교사가 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러 함께 가보지 않을래요? 전교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녹이는 선물과 학교생활 깨알정보도 전달해요!
ㆍ경기도교육청과의 준비 협의는 5월부터 시작되며, 추후에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일단, 같이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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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aform.com/q/pjU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