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1월 둘째 주 '모아뉴스'

교육희망 | 기사입력 2023/11/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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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1월 둘째 주 '모아뉴스'
17개 지부 주재기자들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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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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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부 주재기자들이 전합니다.

* 지부에서 열심히 투쟁한 이야기, 따뜻한 조합 소식 등등 '한 주의 지역뉴스'를 모아모아 전해드립니다.

 

 

[서울] 시의회, 학교도서관 책 검열하고 도서관 운영위원 개인정보까지 요구

서울교육청이 11월 8일 공문을 시행하면서 하루만에(11월 9일 오후 2시까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보고하라며 촉박한 요청을 했다. 학교도서관 운영위원 현황과 과도한 개인정보까지 요구했고, 특정도서 4권(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생활, 사춘기때 꼭 필요한 성지식, 10대를 위한 빨간책, 여자 사전) 보유 현황도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전교조 서울지부는 특정도서 검열이냐며 교육청에 항의했다. 교육청은 자료 요구가 무리하고 도서 선정권한은 학교별 도서관 운영위원회 권한이라고 시의원측에 설명했지만, 김혜영 서울시의원 등은 끝까지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학교현장에서는 부당한 요구에 보고거부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홍순희 주재기자)  

 

 

[전남] 전남교육정책 포럼, '늘봄 대응 방법 모색'

전교조 전남지부는 분기마다 전남교육연구소, 전남교육정책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전남교육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일에 개최된 4차 전남교육정책포럼은 '늘봄학교 확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돌봄 관련 전문가, 교사, 돌봄전담사, 장학사, 지역시민단체 관계자가 기조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아이를 중심에 놓고, 다양한 돌봄주체들이 서로 협력관계를 잘 만들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통합돌봄이 필요함을 공유하였고, 각 주체별 애로사항과 제안사항을 발표하였다. 돌봄기관과 돌봄주체 간 역할과 위상에 대한 상호합의를 통해 전남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최민상 주재기자)  

 

 

[전북] '금서' 읽고 선물 받자! 전북지부 15일까지 캠페인 진행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극우성향 단체들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에 성교육·성평등 도서들을 '유해도서'로 지정, 폐기하라는 민원을 집요하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전북지부는 사서위원회와 함께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금서읽go 쿠폰받go'라는 제목으로 금서 읽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시된 금서 도서목록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지정된 번호로 인증샷을 보내면 5천 원 상당의 간식쿠폰을 지급한다. 사진은 얼굴과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여 누리집에 게시되고 10일 현재까지 교사와 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렇게 널리 알려진 좋은 도서를 금서로 지정하다니 어이가 없다", "혐오가 반대하는 책이라면 평등과 인권의 필독서인 셈이니 더 열심히 읽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참여 기간은 11월 15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http://t2m.kr/xFcVv에 있다. (김고종호 주재기자)

 

 

[제주] 유보통합 반대! 제주 유치원 교사 1인시위!

11월 6일, 제주시 삼도2동 라마다 호텔에서 '2023년 유보 및 유초 이음교육 전국 현장 공감 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보육 이음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이 행사에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 추진과 유보통합 추진 방식에 반대하는 전교조 제주지부 유치원위원회와 도내 유치원 교사들 10여 명이 행사장 밖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궂은 날씨에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참석 후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유보통합 반대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공유회에 참석한 허지영 전교조 제주지부 유치원위원장은 행사장 자리에서 유보통합 반대 피켓을 들고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듣지 않고 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유보통합 반대를 위해 행동할 뜻을 전했다. (김유리 주재기자)  

 

 

[강원] 대관령, 치유의 숲길을 걷고 기후정의 특강을 듣다.

11월 4일, 전교조강원지부가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조합원 및 일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산림치유와 기후정의 특강’에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숲해설가와 함께한 산림치유는 운무가 가득했던 대관령 숲길에서 진행되었는데, 일상에서 지쳤던 자아를 회복하고 위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인 조천호 박사의 특강은 지구의 온도상승으로 인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환경교육과 정치적 행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뇌와 심장이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1박 2일의 산림치유를 받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희정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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