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월 셋째 주 '모아뉴스'

교육희망 | 기사입력 2023/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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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월 셋째 주 '모아뉴스'
17개 지부 주재기자들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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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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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부 주재기자들이 전합니다.

* 지부에서 열심히 투쟁한 이야기, 따뜻한 조합 소식 등등 '한 주의 지역뉴스'를 모아모아 전해드립니다.

 

 

[전남] 전남교육민주노조-전남교육감 간담회 개최

5월 4일, 전남교육청에서 전남교육민주노조협의회(전교조 전남지부,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 전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남지부)와 전남교육감 간담회가 열렸다. 분기마다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교육민주노조협의회는 ▲공무원 후생복지 운영규칙 제정에 노동조합의 참여와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노동조합의 집회와 농성 보장 ▲업무관리시스템에 노동조합 전용게시판 운영 ▲노조활동에 필요한 전남교육시설 사용 ▲노조전임자 업무관리시스템 공문열람 ▲내부메일 활용 권한 부여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였고, 전남교육청은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하였다. (최민상 주재기자) 

  

 

[전북] '교사도 시민이다!' 교사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지역 포럼 개최

전교조를 포함한 5개 전북 교원단체들이 5월 11일, ‘교원 정치적 기본권 회복 가치와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제발제를 통해 교육과 정치의 분리 주장이 왜 문제인지를 설명했고. 강신만 ‘교사정치학교’ 교장이 토론자로 나서 교사의 정치시민권 회복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김고종호 지평선고 교사, 양희전 나포중 교사 등 현직 교사들도 토론자로 나서,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당연히 누려야 할 시민권인 동시에 학생에게 시민교육을 하기 위한 근본 토대임을 역설했다. 단체들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상시적 연대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김고종호 주재기자)    

  

 

[제주] 전교조, 바다와 동굴을 지키는 해녀들의 투쟁에 '연대'

전교조 제주지부 여성위원회는 5월 16일, 월정리 해녀투쟁 현장을 방문하고 연대의 뜻을 전했다. 제주도청은 동부 하수처리장 대규모 증설을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어 해녀들의 생존권 박탈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희귀 용암동굴인 용천동굴이 훼손될 처지에 놓였다. 월정리 해녀들은 바다와 용천동굴을 지키기 위해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불법 증설 공사 현장을 24시간 지키면서 증설반대 투쟁을 하고 있다. 오는 5월 19일 오후 5시 제주도청앞에서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중단 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유리 주재기자)  

  

 

[충남] 오월의 정신을 ‘참교육 실현’으로...5.18 앞두고 광주로

5·18광주민중항쟁 43주년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교사들이 잇따라 광주를 찾아, 오월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먼저, 전교조 충남지부 2030위원회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망월동 구 묘역과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해 5.18광주민중항쟁 주요 사적지를 돌아본 후, 전국노동자대회에도 함께 했다. 이어 충남지부 서산지회는 5월 14일, 지역시민단체인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함께 광주를 돌아봤다. 항쟁 당시 무장헬기에서 사격한 총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일빌딩을 비롯해 옛 전남도청 일대 등을 살펴봤다. (최대현 주재기자) 

 

 

[충북] 공립대안고 '단재고' 원안대로 2024년 개교해야

충북형 공립대안고인 단재고는 2024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충북교육청은 교육과정 미비를 이유로 언론에 일방적으로 단재고 개교 연기를 발표했다. 이에 전교조를 비롯한 충북지역교육단체로 꾸려진 충북교육연대가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고 나섰다. 5월 17일 충북교육연대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재고 2024년 개교 원안대로 추진 ▲단재고 개교 위한 교육주체와 도민 의견 민주적 수렴 ▲단재고를 공립대안고 본재 취지에 맞게 개교하라고 촉구했다. 한 때 지역에서는 단재고를 불량학생, 소년원학교 운운하며 혐오시설인 것으로 호도되었으나 지금 현재 지역 주민들은 잘못된 여론몰이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단재고 개교를 환영하고 있다. (안순애 주재기자)

 

 

[강원] 지역별 청년교사모임으로 조직강화에 힘써

올해 지부 청년사업단을 꾸려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3, 4월에 이어 5월에도 청년교사모임을 펼쳐가고 있다. 춘천화천초등지회와 중등지회는 5월 10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학교와 지역생활의 꿀팁을 나누는 <춘.화.출.동.>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는데, 화천과 인제 등 인근지역의 교사들을 포함한 30여 명이 함께 했다. 강릉에서는 5월 11일 보드게임 모임으로 10여 명의 청년교사들이 모였고, 오는 5월 16일에는 원주에서 '꽃을 꽂아 봄'이라는 주제로 리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정 주재기자)  

  

 

[서울] 만남으로 마음을 잇는 지회활동 '활짝'

전교조 서울지부 각 지회에서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만남으로 부담은 줄이고 의미를 살리는 지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등남부지회 청년교사들은 5월 11일, ‘짧은 글 읽기 클럽’ 첫 만남에서 자신이 읽은 짧은 글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서울지부 청년위원회는 사업계획을 2시간이 넘게 토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등강동지회는 5월 12일 ‘쓰담쓰담 치맥데이’를 열었다. 일회용품 없는, 지구를 살리는 치맥데이로 조합원과 가족이 광나루 한강공원에 모여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만남이 어려웠던 시간을 지나 짧은 글로, 사업계획 토론으로, 친목 모임으로 만나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 만남에는 모두 520교사대회와 522기후정의 교사 선언이 거론되었다.  (홍순희 주재기자)    

  

 

[세종] 전교조, 교육청 청렴소통 토론회서 감사 행태 일갈

전교조 세종지부는 5월 12일, 세종교육청이 주최한 청렴소통 토론회에 참석하여 교육청의 낮은 내부청렴도 인식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대표 토론자로 나선 최승우 전교조 세종지부 사무처장은 교육청이 교사의 실수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반면, 교장・교감의 갑질에는 온정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세종교육청의 감사 행태에 관해 전교조 세종지부가 관심을 기울이는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권위주의적이고 권력 친화적인 감사 문화를 개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기 주재기자)    

 

 

[인천] 전교조, 교육민주화 열사 합동추모제 열어

5월 10일 18시, 전교조 인천지부 강당에서 지난날 교육민주화를 위해 투쟁 하시다 먼저 가신 열사를 기리는 열사 합동추모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도 자문위원과 유가족, 열사의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열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살아 생전 함께 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열사를 함께 기억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봉한 지부장의 추모사와 후배 교사의 추모가 그리고 헌화와 헌작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후배 교사들은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열사의 뒤를 이어 교육민주화와 참교육을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최지은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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