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금 모금

김상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2/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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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금 모금
“연대만이 지진의 고통을 덜어주는 유일한 방법”
2월 21일~3월 5일까지 모금, EI 통해 전달
김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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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만이 지진의 고통을 덜어주는 유일한 방법”
2월 21일~3월 5일까지 모금, EI 통해 전달

 

  세계교원노동조합총연맹(EI) 누리집(https://www.ei-ie.org/)에 있는 지진피해지역과의 연대 캠페인 사진 © EI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모금된 피해지원금은 EI를 통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원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78개 국가에서 전교조를 비롯한 383개 교원단체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교원노조총연맹(Education International, EI)'은 2월 9일, 튀르키예·시리아ㅡ피해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원노동조합에 대한 연대와 재정적 지원을 하자고 긴급행동을 제안했다. 이에 전교조는 지난 2월 14일 제59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지진 피해지원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EI 회원단체인 '시리아 북동부 교사 연합(UTNES)'은 시리아 북부와 동부에 있는 많은 노조 사무실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완전히 파괴되었고 알레포와 알샤바 지역에서 28개의 학교가 파괴되고 많은 교사들이 집을 잃었다고 EI에 보고했다. EI는 파괴적인 지진 직후 튀르퀴예의 노동조합들이 위기대응기구를 설치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위한 구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에드위즈 EI 사무총장은 ‘(터키·시리아 지진)긴급 행동 촉구'문에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이 피해지역 교원노조 조합원들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정이라며 튀르퀴예 노동조합 지도자의 말인 “연대만이 지진의 고통을 덜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황현수 전교조 국제국장은 “한국의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EI와 함께 국제 연대에 함께 동참하자”라며 “연대만이 지금 이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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