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전희영 위원장 당선인, ‘정권과 교권에 당당한 전교조’ 만들겠다.

김상정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15:19]
뉴스
보도
21대 전희영 위원장 당선인, ‘정권과 교권에 당당한 전교조’ 만들겠다.
13일, 당선인 기자회견, 교육권 확보 최우선 과제
윤석열 정부 맞서 교육재정과 교원정원 등 확보
성평등한 학교문화, 녹색 단협 체결, 기후 위기 대응
김상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2/12/13 [15: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13일, 당선인 기자회견, 교육권 확보 최우선 과제
윤석열 정부 맞서 교육재정과 교원정원 등 확보
성평등한 학교문화, 녹색 단협 체결, 기후 위기 대응

▲ 전교조는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1대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당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지연 기자

 

21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전희영·장영주 당선인은 “거침없이 교육할 권리를 위하여 정권과 교권에 당당한 전교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1대 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전교조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설명을 통해 2023년 전교조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날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수여한뒤, 20대 집행부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들의 당선을 축하했다.

 

▲ 기자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전희영 21대 전교조 위원장     ©오지연 기자

 

전희영 위원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은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출발하는 전교조가 걸어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법외노조 시절 해직되어 함께 투쟁했던 기호 1번 후보와 함께 선거를 치르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고 전교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게 돼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희영 당선인은 “교사들의 가장 큰 요구는 마음껏 가르칠 수 있는 권리 확보였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인데 교사들에게 교육권은 하나도 주어지지 못한 현실, 무너지는 교육권 앞에서 교사들의 마음도 무너졌다.”라며 교사교육권 확보는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교원 수가 줄어들면 교육의 질은 필연코 하락한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교원정원 감축 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교원정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최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전희영 당선인은 “과거 입학사정관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제 배경에 따라서 대입을 유리하게 만들었던 당사자이자, 자사고와 특권학교로 고교 서열화를 만들었던 이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다.”라며 “교사들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50만 교원 모두가 절실하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을 교육개혁의 주체가 아닌 걸림돌로 보고 불신하면 교육부에서 그 어떤 교육개혁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전희영 당선인은 유·초·중등 교육 예산 전용, 교원평가 과정에서의 성희롱 등 교권과 인권침해 등의 문제에 대해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장영주 사무총장 당선인     ©오지연 기자

 

장영주 사무총장 당선인은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교사들의 교육할 권리 회복’을 첫 번째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교육권 보호 3법 개정 △학급당 학생 수 20명(유치원 14명) 상한제 실현 △학교업무정상화 및 행정업무 교육청 이관 △4대 비위에 갑질 추가, 갑질 관리자 OUT제 추진 △연금 개악 저지, 임금 및 수당 인상, 교사 유급 안식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윤석열 정부의 반교육 정책에 맞서 당당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쟁교육 반대, 대학 서열해체 대입제도 개선 △교원정원 확보, 특권학교 해소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폐지 △교사와 공무원의 노동3권, 정치활동의 자유 전면 보장을 위해 ‘교육을 지키는 50만 교원 집중행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전교조의 변화를 위해 2030 세대가 전교조의 주축이 되도록 조직 운영과 사업방식을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 및 관련 법률 개정 △녹색단협 체결 및 기후 위기 대응 공동행동 △청년 조직실 설치, 청년 조합원 참여 예산제 시행 등을 주요 정책으로 소개했다.

 

당선인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을 통해 “전교조는 창립 이후 33년 동안 군부독재정권의 대량 해직과 법외노조의 고난 속에서도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수많은 교육과제를 전교조 조합원과 국민의 힘 모아 투쟁하며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정권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하는 전교조, 거침없이 교육할 권리를 쟁취하는 전교조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당선인 기자회견에 덧붙여 당선인 인터뷰와 낙선인 인터뷰 그리고 전교조 21대 선거결과를 함께 싣습니다.  [편집자주]

♦전희영 장영주 당선인 인터뷰

최창식 최은경 낙선인 인터뷰

전교조 21대 위원장, 지부장 선거 결과 기사

 

이 기사 좋아요
ⓒ 교육희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PHOTO News
메인사진
[만화] 교육은 도박이 아니잖아요
메인사진
[만화] 어른이 교사의 어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