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인사] 21대 전교조 선거, 위원장•사무총장 최창식•최은경 후보

교육희망 | 기사입력 2022/1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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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인사] 21대 전교조 선거, 위원장•사무총장 최창식•최은경 후보
교육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조직은 '전교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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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조직은 '전교조' 뿐

▲ 21대 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창식-최은경 후보   ©교육희망 자료사진

 

후보로서의 특권을 누린 시간들

처음에는 선거운동 기간 25일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분회를 방문하여 조합원 선생님들을 만나갈수록 짧게만 느껴졌고, 지금의 절실함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의 조합원 선생님들과 선거운동원 동지들을 만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낙선했지만, 후보로서의 특권을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 선생님들이 위기의 시대를 직감하고 준비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다만, 전교조 운동 ‘전환’의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선거운동을 함께 뛴 동지들의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교육위기의 시대...전교조가 새로운 길을

선거 기간, 전국을 돌며 조합원 선생님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성은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는 말을 되새기며 버티기에는 학교와 교육의 현실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좀처럼 변하지 않는 학교와 사회 현실, 그런 현실에서 달아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어느 학교에선가 아이들과 함께 있을 겁니다. 학교 현장의 변화와 교육정책의 중심에,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 앞에 전교조가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새겼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반교육, 반노동의 광풍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오지 않을 만큼 긴 밤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교조는 위기에 강합니다. 교육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조직은 전교조뿐입니다.

 

불평등의 심화, 민주주의와 기후생태 위기, 아무도 안녕하지 못한 시대를 전환하는 힘도 전교조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교조의 힘은 위대한 평교사 교육노동자에 있습니다. 바로 자랑스러운 조합원 선생님들입니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선거 기간, 조합원 선생님들의 지지와 격려의 목소리를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변함없이 함께 하겠습니다.

 

전희영-장영주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반동과 개악은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입니다. 박근혜 정권이 박정희 등과 연관된 ‘역사전쟁, 이념전쟁’에 몰두했다면, 윤석열 정권은 ‘교육에 대한 철학의 부재’ 속에서 철저하게 자본과 시장에 복무하는 '교육의 전면적 시장화'에 나설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발달과 협력의 시공간이 사라지면서 보편적 성장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고, 교육과 방역을 학교와 교사에게 부담 지웠음에도 교원정원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일제고사 등으로 상징되는 경쟁교육 체제의 강화, 교원평가 및 학교 성과급으로 드러난 통제적 교원정책, 세계사적 변화에 역행하는 교육과정의 개악, 고등교육의 근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산업 분야에 종속시키고 있습니다. 산적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분명한 대안, 현장 조합원과의 상시 소통으로 ‘단결투쟁의 힘’을 만들어 승리하는 2023~24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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