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68.14%, 개표 결과 기호 2번 전희영 ·장영주 후보 52.08% 득표
경선지부 강원-진수영·이희정, 경기-정진강·박도현, 인천-안봉한·전현진 후보 당선
▲ 21대 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에 당선된 전희영·장영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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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전희영·장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9일 오후 6시 30분경 21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9일 18시 25분에 집계사무가 완료되었고 개표 결과 투표율은 68.14%였고, 기호 1번 최창식·최은경 후보가 44.20%를, 기호 2번 전희영·장영주 후보가 52.08%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 결과에 따라 전희영·장영주 당선인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제21대 전교조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된다.
전희영 제21대 전교조 위원장 당선자는 현재 전교조 제20대 위원장으로 양산 개운중 분회 소속이다. 2001년 양산 효암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발령이 났고 그 해 전교조에 가입했다. 2013년부터 16년까지 4년간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하면서 무상급식지키기경남본부 상임집행위원장(2014~16년)을 지냈다. 2016년에는 전교조 법외노조 투쟁으로 인해 해직됐다. 2017~18년에는 경남지부 양산중등지회장과 양산시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지냈다.
장영주 제21대 전교조 사무총장 당선자는 현재 전교조 전남지부 담양지회장으로 전남 담양여자중학교 분회 소속이다. 2003년 전남 여수 문수중학교 국어교사로 발령이 났고 그해 전교조에 가입했다. 이어 2004년 여수지회 총무부장,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목포 청호중 분회장을 시작으로 낭주중, 영암중, 관산중, 나주중 분회장을 하면서 영암지회와 장흥지회 나주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전교조 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지냈다.
당선인들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전교조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소감과 주요 정책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 21대 전교조 17개 시도지부장과 사무처장 당선자 현황 ©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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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동시에 진행된 17개 시도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는 3개 지부에서 경선이 치뤘다. 경선지부인 강원·경기·인천지부 당선자는 강원은 기호 2번 진수영·이희정 후보, 경기지부는 기호1번 정진강·박도현 후보, 인천은 기호1번 안봉한·전현진 후보가 지부장·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 그 외 14개 지부는 단일후보가 출마해 찬반투표가 진행됐고 모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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