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교조 대구지부-대구교육청 8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김정기 주재기자 | 기사입력 2022/09/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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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교조 대구지부-대구교육청 8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9월 1일 2015 단체협약 조인식 가져
김정기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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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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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2015 단체협약 조인식 가져

 

▲ 9월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지부장 임성무)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2015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전교조 대구지부


9월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지부장 임성무)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2015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협상 시작 8년 만이다.

 

2015년 5월, 전교조 대구지부의 요구로 시작된 대구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은 2016년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이후 중단되었다가, 2020년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한 후 다시 진행되었다. 2021년 8월 5일 개회식 이후 실무협의 18회, 실무교섭 9회, 본교섭 8회 등 총 35회의 교섭을 거쳐 총 252조항(전문/부칙 포함)을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에는 ▲단체협약 성실 이행 등 노동조합 활동 관련 11개 조항▲교원 전보 조기발표 등 교원인사 관련 4개 조항▲교원여비 및 수당 적정 지급 등 교원 근무여건 개선 11개 조항▲모성보호 및 성평등 문화 조성 관련 4개 조항▲교권보호 및 전문성 향상 관련 7개 조항▲학교교육여건 개선 관련 13개 조항에 걸쳐 전교조 대구지부의 요구안이 반영됐다.

 

▲ 전교조 대구지부와 대구교육청은 총 35차례의 교섭을 거쳐 총 252개항을 합의했다.   © 전교조 대구지부

 

전교조 대구지부는 “교육노동자 노동조건 향상뿐만 아니라 대구 교육 현장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목소리가 담겼다”라며 “단체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무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교섭 개시 뒤 교육청이 성실하게 교섭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렵게 체결한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해결하고, 교육을 혁신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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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협체결축하 2022/09/02 [16:15] 수정 | 삭제
  • 와~~무려 대구!!!에서~~ 정말 애쓰셨습니다. 조인식 사진 보고 있으니 기부니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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