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와 전국교육대학생연합, '교사정원 확보' 9만 3천여명 서명 전달

김상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18:19]
종합보도
교원단체와 전국교육대학생연합, '교사정원 확보' 9만 3천여명 서명 전달
교원정원 확보서명 30일 현재 9만 3560명 참여
행정안전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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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정원 확보서명 30일 현재 9만 3560명 참여
행정안전부에 전달

 

▲ 30일 오후 2시 전교조 등 5개 교원단체와 전국교육대학생 연합은 세종 정부종합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정원 확대하고 정규 교원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 김상정 기자

 

5개 교원단체와 10개 교육대학 학생들이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교사 정원 확보,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9만 3560명의 이름이 적힌 교원정원확보 서명지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고 ‘정규교원 확충’을 거듭 촉구했다.

 

30일 오후 2시, 세종시에 있는 정부청사 행정안전부 앞에 현직교사와 예비교사 약 50여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개 교원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조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소속 현직 교사들과 10개 교육대학 총학생회 연합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 (교대련) 소속 대학생들이다.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이 넘는 학급이 10개 학급 중 8개에 달하고, 경기도내 중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 25명이 넘는 학급이 94.8%다.”라며 지난해 성사되었던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국민동의청원이 정부의 반대 속에서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4년간 무려 1만 2000여 명이 늘어 6만 명에 육박한 비정규교원(기간제 교사)수를 언급하며 “이는 학령인구 감소를 핑계로 교원정원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속셈일 뿐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혜진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의장이자 서울교육대학교 총학생회장은 교대 특성상 교사 외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만으로 임용 교원 수를 계속 줄이고 있어 “교대를 졸업해도 교사가 되지 못할 수 있다”라는 불안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2년 전국 교대의 평균 임용합격률은 45%로 교대 입학생 절반만 교사가 되고 있어 교대생들의 불안함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교원 수급계획 발표를 미루고 있다. 교대련은 교육부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에 따른 필요 교사 수를 확정하고 교육대학 정원을 정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신규교사를 매년 500명씩 더 뽑아야 한다. 이혜진 교대련 의장은 “정부가 교사 감축 방향으로 수급계획을 제출할까봐 크게 우려된다.”라며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입학한 사람들인 만큼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외쳤다. 

 

▲ 30일 오후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교원 5단체와 교대련은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나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교원정원확보촉구 서명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정규교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상정 기자


지난 6월 22일부터 진행된 교원정원 확보 촉구 서명에는 30일 13시 현재, 9만 3560명이 이름을 올렸다. 5개 교원단체와 교대련은 행정안전부 앞 기자회견을 마치고,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에게 서명을 전달한뒤 간담회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정규교원 확충이 반듯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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