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질 선거 그만"...전교조 등 학교노조 공동정책 요구

오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6:08]
종합보도
"손가락질 선거 그만"...전교조 등 학교노조 공동정책 요구
△입시몰입교육 극복 △교육재정 확보 △학교 민주주의 확대 △학교업무정상화 △노동존중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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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몰입교육 극복 △교육재정 확보 △학교 민주주의 확대 △학교업무정상화 △노동존중 학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은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책선거 촉구를 위한 학교노조 공동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오지연 기자

 

열흘 남은 교육감선거가 ‘깜깜이 선거’, ‘묻지마 진영선거’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노동자들이 정책중심의 교육감선거를 촉구하며 5대 공동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은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책선거 촉구를 위한 학교노조 공동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각 노조의 대표 발언에서 안재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사무처장은 “학교에 있는 노동자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정책요구를 하는 뜻깊은 기자회견”이라며 “교육재정 투자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노동자의 근무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 교육감 선거에서 학교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이 쏟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향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교조교육 아웃 현수막이 등장하는 등 막말 선거 과정을 끔직하고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자 교육감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하고 있다. 진보교육감 당선운동과 더불어 약속한 정책이 현장에 온전히 집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혐오 선거가 아닌 우리학생들과 함께 할 미래를 제시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 오지연 기자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하는 이번 교육감선거가 ‘전교조 퇴출’을 공약으로 거는 보수중도연대가 발족하는 등 혼탁해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반전교조 프레임을 가지고 나왔던 후보들은 번번이 패배의 수순을 밟았다.”라고 지적하며 “혐오 선거가 아닌 우리학생들과 함께 할 미래를 제시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대 발언에 나선 윤현정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무국장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공약은 없고 상대방에 대한 손가락질만 있는 실망스러운 선거다. 우리아이들은 완장을 차려는 교육감 후보들의 실험대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하며 “학교를 시청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 국민들이 낸 교육세는 학생복지에 1순위로 사용하라고 납부한 것을 잊지 말라.”고 촉구했다.

 

학교노조 4단체는 “특권학교 폐지와 수능 자격고사 등 경쟁교육 극복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사회적 논의를 촉진 할 것, 학급당 정원 감축과 체계적 교육복지를 확립 할 것, 학교장 재량권을 축소하고 민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학교업무의 주체와 범위 등 경계를 분명히 하고 상호 연계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할 것, 학교에서부터 노동인권교육을 충실히 하고 교육노동자들의 처우와 고용, 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해 산교육을 실현할 것 등”을 공동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의 교육은 혁신이 절박하고 정책논의가 절실하다. 교원, 공무원, 교육공무직, 학부모, 학생 등 공교육의 주체 모두는 한마음으로 정책연대에 나선다.”면서 “이번에 요구한 5대 정책은 학교구성원 대다수의 일치된 요구다. 학교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가 연대한 뜻깊은 과정이기도 하다. 이를 외면하는 후보라면 그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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