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로움과 고립감 등에 시달리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 빠진 상태를 말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2021년 5월에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1년, 청소년 정신건강 변화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민 이전과 이후를 비교했을 때 정신건강 관련 사이버상담이 78.6%, 가족이 70.5%, 학업/진로가 20.5%, 대인관계는 5.8% 순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청소년이 코로나 이후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자신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온라인 상담으로 토로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청소년 시기의 심리적 어려움은 전 생애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심리 방역을 위해 국가적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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